중소벤처기업부, 팁스 신규 운영사 10개(일반형 9개, 특화형 1개) 선정

[대전=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고급 기술기반의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지원사업(팁스 프로그램)의 운영사가 39개로 확대된다.

팁스(TIPS :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란 성공벤처인 등 민간(운영사)을 활용해 창업팀 선별, 민간투자-정부R&D를 연계하여 고급 기술인력의 창업을 촉진을 말한다.

중소벤처기업부(차관 최수규)는 30일 국가대표 기술창업 플랫폼인 팁스(TIPS)의 신규 운영사 일반형 9개와 바이오 특화형 1개사를 추가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5월15일 선정계획공고를 통해 신청한 18개 액셀러레이터에 대해 서면평가(6.27~28), 현장실사(7.5~13), 대면평가(7.17~18), 심의조정위원회(7.26)를 거쳐 선발했다.

이번 신규 운영사의 경우 글로벌 투자‧보육기관의 컨소시엄 참여가 의무화돼 미국, 중국, 유럽, 동남아 등 해외네트워크를 보유한 기관이 대거 선발됨으로써, 향후 팁스 창업팀의 글로벌 진출이 보다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선정된 10개 운영사는 투자재원, 보육역량, BI 인프라, 글로벌 진출 지원역량 등 기본요건과 함께 4차 산업혁명 분야의 투자실적‧계획, 지방 소재 창업팀 발굴‧육성 가능성 등을 보유하고 있다.

글로벌 역량 부문에는 해외거점 보유(마그나인베스트먼트(주), (주)킹슬리벤처스, 헤브론스타벤처스(주)), 글로벌 진출프로그램 운영(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주) 등) 등 다양한 형태 및 실적을 갖춘 기관들이 참여한다.

4차 산업혁명 부문에는 다수의 기관이 IoT‧AI‧Big Data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분야의 투자실적 및 계획을 보유하고 있으며, 투자 및 보육방법도 모회사의 인프라 활용((주)코맥스벤처러스, KB인베스트먼트), 협력기관과의 협업(에버그린투자파트너스(유)) 등을 제시하고 있다.

지역 활성화 부문에는 그간 운영사의 부재로 팁스 창업팀 발굴이 취약했던 대구‧경북(빅뱅엔젤스(주))과 충청권((주)아이빌트세종)이 참여, 운영사 컨소시엄 내 지역의 벤처기업인 또는 중견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로 지역 기술창업의 활성화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 특화 부문에는 특화형 운영사(고려대학교기술지주) 경우 연구중심병원(고려대의료원)의 참여로 바이오 창업팀에게 최고 수준의 연구시설, 의료전문인력 등 보육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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