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대표 "바른정당이 더 잘해서 그 민심을 얻는 것"

▲ [대전=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바른정당은 10일 오후 1시 한남대학교에서 한남대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있다./ 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대전=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바른정당은 10일 오후 1시 한남대학교에서 한남대학생들과 대전·충청지역 정치부기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이혜훈 대표는 “대전은 이야기 나눴듯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가장 중요한 곳이다. 조금 후 연구원도 가서 간담회를 할 예정이다. 연구원에 가서 어떤 현장의 목소리가 있는지, 입안할 내용, 예산이 필요한 내용에 대해 정기국회를 앞두고 저희가 숙제를 받아가기 위해 왔다.”고 밝혔다.

이날 오찬에 함께한 대학생은 “대전은 문재인 정부의 제4차 산업 혁명에 대한 기대가 크다. 어떤 식으로 뒷받침이 가능할 것 같다고 생각하나.‘라는 질의했다.

이에 이혜훈 대표는 “제4차 산업혁명은 다들 알다시피 국자의 지원사업이 없이는 꽃피우기 어렵다. 저희도 잘 알고 있다. 인프라를 잘 깔아드려야 한다.”며 “ AI다, 인공지능이다, 로봇, 사물인터넷 등 분야를 연구하고 연구가 또 산업성을 띌 수 있도록 창업 분야까지 이뤄지도록 연계하는 일, 지원센터를 만드는 것도 정부에서 해야 한다. 민간에 맡겨서는 시간이 더디 걸릴 수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중국처럼 국가가 나서서 모든 일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일본, 독일식으로 정부는 지원하고 민간이 앞서 나가는데 날개를 달도록 지원하는 방식을 구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래서 유승민 의원이 후보 때도 말하신 게 있지만 저희는 대선 공약도 제4차 산업혁명 관련해 창업이 많이 이뤄져야 한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지금 벤처창업이 이뤄지기 굉장히 어려운 여건이다. 혁신창업지원, 이런 분야의 공약도 많이 드렸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중소기업청이 부로 승격을 했는데 제4차 산업혁명이 중요한 만큼 대전에 계속 청사는 남아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질의에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이혜훈 대표는 답했다.

유승민 의원 “대전은 서울경기를 제외하고는 어느 지역보다 제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 소득, 일자리로 연결시킬 수 있는 콘텐츠가 제일 많은 도시다. 대전에서 이명박 정부 때 과학 비즈니스 벨트로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중요한 것은 여기의 국책 연구소들이 4차 산업 혁명 시기에 실질적으로 돈 버는 사업으로 어떻게 연계가 되느냐. 또 그 과실이 대전충남 지역으로 돌아오는가, 그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서울 판교의 테크노벨리 등 서울만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문제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 여기에서 이루어지는 성과를 서울 경기 인천 수도권으로 다시 빨려 들어가지 않도록 제도적인 노력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런 점에서 “저는 대구 출신이지만 부산 대구 광주 등에 비해 대전은 사실 한 발짝 혹은 반 발짝 앞서 나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서울과 수도권과 지방의 양극화가 기존 상황보다 제4차 산업 이후 더욱 심화될 위협을 지방은 느낀다. 그러나 대전은 앞서가기 때문에 수도권과의 양극화가 심화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서울은 스타트업에 관련해 굉장히 지원을 많이 하고 있다. 대전 역시 그런 인프라 생태계에 대해 도울 수 있게 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제4차 산업 연계해 대전 역시 벤처기업 많이 있다. DJ정권 벤처를 지원하다 사실상 실패를 했다. 이번에 새 정부가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 지원이 성공 가능성이 있다고 보나‘라는 질의에 유승민 의원은 ”DJ, 김대중 정부 때 IMF를 겪고 시작한 것 아닌가. 그 시기의 벤처 지원을 실패라고 하셨는데 여기에 대해서 100% 실패라고 하긴 힘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제는 '벤처'라는 이름만 붙이면 모든 기업을 국민 세금으로 무분별하게 원칙 없이 지원을 했다가 성과가 안 난 점을 많은 이들이 지적한다. 문재인 정부는 중소기업청을 중소벤처기업부로 만든 것 외에 구체적인 것은 아직은 안 나왔다. 벤처에 대한 지원을 원칙과 기준에 맞춰, 기술창업이라는 말 하지 않나. 가능성 있는 산업에 대한 지원을 늘리는 것을 문재인 정부가 많이 늘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정부 때부터 말을 했다. 이번엔 많이 달라져야 한다. 대전 지역에 가장 아쉽게 생각하는 것은 여기 카이스트에 대단한 스타트업 관련 센터가 있는데 그게 문제는 대전 충남 지역 주도로 하는 것, 저는 그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혜훈 당 대표는 “첨언을 하면 사실 어떤 기술이 사업성 있고, 성공으로 이어질 지에 대한 기술평가에 대한 전문성이 축적이 되어야 하는데 지금 우리나라는 그게 없다. 벤처를 지원하기 위해 기술평가, 신용평가에 대한 전문성을 갖췄으면 하는 생각을 한다.”며 “공무원들이 전문성도 없이 이 기술이 시장에서 통하는 기술인지 어떤 기술인지 깜깜이로 지원을 하면 무분별하게 지원이 남발되는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유승민 의원은 “우리가 벤처 캐피털이라고 하는 게 이를 공무원들이 책상에 앉아 이 기술이 좋다 저 기술이 좋다하는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게 아니라, 이제 지금 돈을 빌려주는 것이 아니라 투자를 하는 방식으로, 문재인 정부도 그 쪽으로 갈 것 같다. 그런데 투자를 할 때 벤처캐피탈이라고 하는 자금 대는 사람들이 기술 직접 평가하도록 하는 게 시장에서 이뤄지는 방식이다. 벤처캐피탈이 많이 생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그런 정책을 하는 게 좋겠다. 가만히 두면 서울 중심으로만 이뤄진다. 이런 게 대전에도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전이 제4차 산업특별시가 되면 바른정당에서 적극적으로 내년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약속 부탁드린다는 질의에 이혜훈 당 대표는 “특별시가 되어야만 하는 것인가.”라고 답했다.

그런 것은 아니나 연구 단지 등이 많으니 그 부분에 있어 결국은 국회 등 예산이 와야 실행이 된다. 예산 확보를 위해.서 라는 질의에 이혜훈 당 대표는 “물론 적극적으로 돕겠다. 그런데 굳이 '특별시'라는 형태여야만 하는지 여쭤본 것”이라고 답했다.

특별시를 구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와중에 바른정당에서 대전에 제4차 산업의 기개가 있다고 하니 말 드린 것이라는 질의에 이혜훈 당 대표는 “사실 그 지원은 대전을 위한 것이기도 하나 대한민국을 위한 것”이라고 답했다.

정운천 최고위원은 “하나만 첨언을 해서 말을 하면 지금 벤처, 창업 생태계가 미국 같은 경우는 실패를 해도 성공 가능성 있다. 부활을 한다. 그런데 우리는 부활을 할 수 없는 생태계다. 이번에 중소벤처기업부까지 생겼으니 실패를 해도 부활이 가능한 펀드, 캐피탈이 만들어져야 한다. 그게 안 되면 계속 청년들을 창업으로 밀어 넣고 실패자로만 만들게 될 것이다. 사업을 저도 해봤지만 두 번 세 번 데쓰밸리, 죽음의 계속에 빠졌다가 살아나게 된다. 그렇게 살아남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성해줘야 우리 창업, 벤처가 살아날 수 있다는 말 드린다. 그러한 정책적 접근을 해나가야 한다. ”고 덧붙였다.

전국으로 다니고 있는데 바른정당을 향한 어떠한 민심 느꼈나. 특히 세종시는 먼 도심 다녔다. 다니면서 특별히 바른정당에 원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생각했나 라는 질의에 이혜훈 당 대표는 “이런 말 굉장히 많이 하신다. 정부 여당이 의석이 150에서 모자라다. 제1야당이라 불리는 곳은 만 가지면 만 가지를 다 반대하고 나서니 결국 상수다. 결국 바른정당이 어느 쪽 손을 들어주느냐에 따라 결정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바른정당이 올바른 결정을 해서 나라 잘되게 해달라는 말 하신다. 저희도 그런 사명감 많이 느낀다. 많은 분들이 낡은 정치 없애라, 바른정당이 바른 정치해서 정치 좀 바꿔달라고 재래시장에서도, 젊은 분들도, 지난주에서는 강원 해수욕장에서도 그런 말 들었다. 이런 분들 말씀 귀담아 듣고 바른 정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바른정당에 대전, 충청은 어떤 의미 있는지 궁금하다. 충청은 정당 지지율에 대한 폭도 크다. 대전에 대한 전략이 있는지 궁금하다라는 질의에 이혜훈 당 대표 “저도 대전 사람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충청이 보면 한 쪽 정당에 쏠리기보다 어디가 잘하는지 마음에 드는 결정하는지를 본다. 평생 이 정당만 지지하겠다는 그런 성향도 덜하다. 영호남은 아시다시피 한 정당을 평생 지지하는 분들도 많은데 충청은 그런 분들이 적다. 항상 보고, 잘 하는 바른 정치하는 쪽에 표를 준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저희에게는 충청이 굉장히 소중하다. 저희로써는 우선 순위 두는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지율 폭이 크다고 하셨는데... 여론조사 방식에 따라서도 편차는 크다. ARS 전화는 바른정당이 굉장히 박하게 나오고 전화면접원 조사 등을 하면 그것보다는 더 나온다. ARS조사와 면접원 조사 결과가 좀 다르니 왔다 갔다하는 것 같이 보이시만 실은 바른정당은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국민 기대만큼은 아닐지 몰라고 꾸준히 상승이라는 말 드리고 싶다. ”고 덧붙였다.

이어 유승민 의원 “바른정당은 야당이다. 그래서 세종시에서 협력하라는 부분도 있고 야당답게 견제하라는 것도 있다. 이는 어느 지역이나 마찬가지이긴 하다. 저희가 협력할 것은 협력하고 문재인 정부가 잘못하고 있는 것은 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하고, 견제하는 부분은 야당답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희가 그런 부분을 정말 잘해야 한다고 보고 대전 충남에서 저희의 목표는 지금 시도민들 중에 더불어민주당, 민주당을 지지하는 분들은 저희에게 마음 주기 쉽기 않을 것이다. 그러나 이곳에서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지지하는 표심, 이를 우리 바른정당이 더 잘해서 그 민심을 얻는 것, 그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것만 되면 대전 충남 지역, 민심도 표준에 가깝고 이런 지역에서 여기도 야당 지지하는 분들, 보수 지지하는 분들 있는데 이런 분들이 저희 보며 바른정당이 자유한국당이 하는 거나, 국민의당이 하는 것보다 바른정당이 하는 것이 더 마음이 들 경우가 있으면 저희도 여기에 뿌리를 내릴 수 있다고 생각을 한다. ”고 덧붙였다.

정운천 최고위원은 “저희가 바른정당 주인 찾기 4주째다. 세종 대전에 왔는데 현장에 이렇게 오면 비호감은 없다. 현장으로 오는 따뜻한 보수의 실천들이 쌓이고 쌓이면 바른정당이 보수의 중심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충희 대전시당위원장은 “참고로 보수 지지율이 대전 충남에서는 대전 충남에서 바른정당이 1등을 하고 있다. 골든 크로스를 했다고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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