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마산체육관에서 제98회 전국체육대회 태권도 경남대표선수 최종선발대회

[울산=코리아플러스] 강호열 기자 = 제98회 전국체육대회 태권도 경남대표선수 최종선발대회가 19일, 창원 마산체육관에서 경남대표선수를 선발하고 전국체전을 대비한 전지훈련에 들어간다.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등 각 부별 대표선수를 최종 선발한 이번 대회에서 남고부에서는 김수홍(마산구암고), 이수범(마산구암고)이 경남체고에서는 강동욱, 박태건, 임지호, 이수관이 각각 체급 1위에 올랐고, 김해경원고의 최홍서가 -87kg급에 우승을 차지하며 경남대표로 선발됐다.

남고부에서 경남대표로 선발된 선수중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입상성적을 보유하고 있는 마산구암고의 이수범과 경남체고의 이수관은 쌍둥이 형제로 전국적으로 화제를 모우고 있는 가운데 나란히 경남 대표로 선발되어 전국체전 유망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어 이 선수들의 전력이 경남 태권도 경기력에 상당히 일조할 것으로 보여 관계자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여고부에서는 경남체고가 4체급을 석권하며 경남 최강의 면모를 과시했다. 경남체고는 여희주, 구호진, 노수정,조영은이 각각 1위에 올라 다가오는 전국체전에서의 입상가능성이 높아졌다.

남대부에서는 영산대가 3체급의 경남대표를 배출했다. 영산대의 김현묵, 김병지, 소규빈이 각각 체급별 대표로 선발됐다. 남대부 -68kg급의 김진훈(경남대)은 영산대의 강성윤을 28-26 판정승을 거두고 체급 1위에 올랐다.

여대부에서는 경남대의 박은아, 이나경, 박보라가 각각 1위를 차지하며 전국체전 정상에 도전한다. 총 4체급의 경기가 펼쳐지는 여대부에서는 기대를 모았던 -46kg급의 창원용호고출신의 조희은(경희대)은 경남대의 박은아에게 14-12 로 아쉽게 판정패, 2위에 머무르며 분루를 삼켰다.

또한, 대회의 꽃인 +73kg급 경기에서는 박보라(경남대)는 영산대의 이은혜를 누르고 1위를 차지하며 경남대표선수로 선발됐다.

이번 대회의 우승자는 오는 10월 충북에서 개최되는 제98회 전국체육대회 경남대표선수로 향토의 명에를 걸고 금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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