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코리아플러스】강경화 기자 = 2017 춘천레저대회가 27일 성황리에 폐막됐다.

이번 대회는 25~ 27일 삼천동 송암스포츠타운에서 2017춘천레저컵을 공통으로 △액션스포츠챔피언쉽, △국제댄스연맹(IDO)코리아댄스컵대회, △전국인라인슬라럼대회, △코리아수상스키오픈대회, △드론레이싱대회, △온로드(ON-ROAD)그랑프리 대회, △전국스포츠클라이밍대회, △전국아이스하키대회 등 8개 종목과 10개의 체험행사로 치러졌다.

춘천시와 대회조직위원회는 대회 기간 중 선수단 2,000여명을 포함, 2만7천여 명이 찾은 것으로 잠정 집계 했다.

방문객은 전국의 레저 종목 동호인과 시민이 주를 이뤘다.

방문객은 2015년 첫 국내대회 1만여 명보다 2배 이상 늘어났다. 조직위는 최근 동호인이 늘고 있는 레저분야 위주로 종목을 늘리고 시민, 관광객 체험 프로그램을 국제대회 수준으로 확대한 효과로 보고 있다.

또 2010년부터 레저대회를 개최하면서 인지도가 높아지고 레저 저변이 확대된 것도 방문객 증가의 한 요인이 됐다

경기는 26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해 27일 오후 10시 코리아댄스컵을 마지막으로 모든 일정을 마쳤다.

날아다니는 작은 요정, 드론레이싱 대회와 의암호의 여름밤을 댄스 열기로 가득채운 IDO코리아 댄스대회, 액션스포츠, 꼬마자동차 RC카의 스릴 넘치는 질주 등 다양한 레저종목이 관람객에게 볼거리를 선사했다.

종목 경기 외에 대회장 주변에는 방문객을 위한 야외 물놀이장, 카트, 무동력 수상체험, 서바이벌 체험, 4D라이더, VR체험, 다도체험 등 시민들이 다양한 레저를 체험 할 수 있는 행사가 다채롭게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종합경기장 주차장에서 진행된 열기구와 수변 옆에서 벌어진 프리스비 체험이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단위 관광객에게 많은 인기를 끌었다.

120명의 자원봉사자도 안전하고 원활한 대회진행에 힘을 보탰다.

격년 국제대회로 열리는 춘천국제레저대회는 대회 연속성을 유지하고 레저관광객 유치를 위해 2015년부터 국내대회를 신설, 국내와 국제 대회가 번갈아 열리고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2015년에 이은 두 번째 국내대회도 성공적으로 개최됐다”며 “향후 동호인 뿐 아니라 시민과 관객이 직접 체험하고 함께 즐길 수 있게 내실을 다져가는 춘천레저대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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