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민간 협력으로 이끌어낸 지역공동체 활성화

【창원=코리아플러스】강호열 기자 = 경남도는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이하 지역위)에서 주관하는 2017년도 지역발전사업 평가에서 하동군의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이 우수사례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지역위에서는 매년 지역발전사업의 추진실적을 평가하여, 점수가 높은 사업들을 대상으로, 사업의 타당성, 추진체계의 적정성, 목표 달성도,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우수사례로 선정한다.

올해에는 하동군의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인 ‘지역과 전 국민이 함께 별천지, 꽃천지로 재창조한 화개동’을 포함한 전국 18개 사업이 우수사례로 선정되었다.

우수사례로 채택된 사업은 인센티브(사업비 추가 지원), 지자체 및 담당자 표창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지역위에서는 매년 우수사례집을 발간하여 이러한 사업의 홍보와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화개면 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은 소재지 중심지에 위치한 화개장터 화재 복원에 지역사회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로부터 시작됐다.

사업추진을 통해 영·호남 화합과 만남·소통의 상징인 화개장터 주변 경관 개선, 지역특성을 반영한 영호남 화합 다목적 광장 조성으로 주차장 및 행사장 부족 문제를 극복, 주변 관광자원을 연계한 시너지 효과 창출 등의 성과를 거뒀다.

‘별천지, 꽃천지의 화개동’ 사업은 하동군의 관광객 600만 시대를 열어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됐고, 이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관 주도 사업으로 시작하여 주민역량 강화 효과를 이끌어 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와 경상남도의 지원, 하동군의 적극적인 행정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함께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이끌어 냈고 공공과 민간의 협력에 있어 큰 성과를 얻은 것으로 평가됐다.

박금석 경남도 지역공동체과장은 “이번 우수사례 선정을 계기로 지역역량 강화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힘쓸 것이며, 지역발전사업의 효율성과 성과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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