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건강위해 40여개 추가보급

[익산=코리아프러스] 강민식 기자 = 익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류문옥)에서는 과중한 노동부담과 열악한 농작업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들판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이동식 쉼터를 하반기에 40개소를 추가 보급한다.

농작업 쉼터 보급사업은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여 피로회복을 통해 농작업 질환을 예방하고 작업능률을 향상시키고자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동식 농작업 쉼터는 텐트와 평상으로 구성되어 분리해서 활용할 수 있으며 시원한 그늘과 휴식공간을 제공하여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작업기간이 길고 마땅한 휴식시설이 없는 시설과채류나 밭작물 생산단체인 작목반, 연구모임 등을 중심으로 보급하고 있다.

특히 시설과채류나, 밭작물 등은 여성노동력이 집중되는 작목으로 쉼터보급을 통해 여성농업인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다.

하반기에 보급되는 쉼터는 지난 7월말 사업대상자를 확정하고 2일 사업취지, 추진방법 등 사전교육을 실시, 본격 추진된다.

지난 4월에 보급된 쉼터를 사용하고 있는 망성면에서 참외를 재배하고 있는 이상길(41)씨는 “들판에 마땅히 쉴 곳도 없고 바닥에서 식사를 해야 했는데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이 생겨 작업능률도 오르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상반기 40개소를 보급했으며 하반기까지 총 80개소를 보급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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