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기업 205곳&여성 구직자 1천700명 참여…채용 규모 368명

【전남=코리아플러스】 이한국 기자 = 2017년 제1회 전남 여성 일자리박람회가 14일 순천 팔마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여성 일자리박람회는 ‘여성 일자리가 희망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경력단절 여성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구인기업에는 우수한 지역 인재 채용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개회식에는 우기종 전라남도 정무부지사, 조충훈 순천시장을 비롯한 각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박람회에는 순천, 곡성, 구례, 고흥, 보성에서 1천700여 구직여성과 205개 구인업체가 참여했다. 채용 규모는 368명이다.

이 가운데 30개 업체는 현장에서 직접 면접을 진행했고, 175개 업체는 이력서를 접수받아 박람회가 끝난 후 개별면접을 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구직 여성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드론 전문가, 정리수납 전문가 등 유망 직종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한 후 직업적성검사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직업을 살펴보고, 이력서 컨설팅과 모의면접으로 면접 과정을 이해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새 정부 국정 방향에 발맞춰 공공일자리와 고용 사업 정보관을 마련해 경력단절여성들이 상세한 일자리 정보를 얻도록 도왔다.

우기종 전라남도 정무부지사는 “국가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여성의 사회 참여를 늘리는 일이 중요하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경력단절여성은 새 삶을, 기업은 좋은 인재를 구하길 바란다. 도에서도 경력단절여성의 일자리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람회를 주관한 순천여성인력개발센터는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1대1 취업상담, 교육훈련, 취업 연계, 사후관리 등을 제공하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운영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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