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수릉원에서 전국 14개 시·도 대표 800여명 참가

【김해=코리아플러스】강호열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상남도, 김해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제58회 한국민속예술축제 추진위원회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공동주관한 제24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가 9월 21일, 22일 2일간 김해 수릉원에서 열렸다.

1994년 첫 경연을 시작해 올해로 24회를 맞이한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는 부천문화원, 진도 고성중학교, 부산 관광고등학교 등 전국 14개 시·도 대표 800여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쳐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오상고등학교 무을농악 팀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하여 대통령상과 함께 1500만 원의 상금을 수상했고, 음암중학교 서산 박첨지 놀이 팀이 금상과 함께 문화체육관광부상과 5백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대회 심사를 맡은 이윤석 심사위원장은 “지역성을 바탕으로 한 전통을 어떻게 표현했느냐에 따라 평가 기준을 잡았다”며 “전체적으로 수준 높은 공연이었다”고 말했다.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는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민속예술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전승, 보급을 위해 1994년부터 전국 규모의 축제로 진행되고 있다.

또한, 9월 23일, 24일은 이북 5도를 포함한 전국 20개 시·도 대표 1,200여 명이 참가하는 제58회 한국민속예술축제가 같은 장소에서 열려 대상을 수상한 단체에 대통령상과 함께 2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었다.

□입상자 명단

대상(대통령상)
오상고등학교

금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음암중학교

은상(경상남도지사상)
대촌중학교, 유성생명과학고등학교

은상(문화재청장상)
진도 고성중학교

은상(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상)
남양중학교

동상(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상)
덕암정보고등학교(김제시청소년농악단)

동상(국립국악원장상)
부산관광고등학교

동상(국립무형유산원장상)
부천문화원(청소년연합풍물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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