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9~10.1, 용지문화공원, 성산아트홀

▲ 국내 최대 다문화축제 '맘프(MAMF)'가 오늘부터 창원 용지문화공원과 성산아트홀에서 열린다.
【창원=코리아플러스】강호열 기자 = 국내 최대 다문화축제 '맘프(MAMF)'가 오늘부터 열린다. '맘프'는 'Migrants Arirang Multicultural Festival'의 영어 머리글자로 '아리랑'에 담긴 한국 정서와 다문화의 공존을 통해 이주민과 함께하는 문화축제를 표현하고 있다.

맘프추진위원회는 최충경 창원상공회의소 회장과 한철수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 강재현 변호사, 쉐디 여거라즈 다문화가정연대 상임대표가 공동추진위원장을 맡았고, 이철승 경남이주민노동복지센터 대표가 집행위원장이다.

오는 29일 부터 10월 1일 까지 창원 용지문화공원과 성산아트홀 에서 열린다. 올해로 12회째인 맘프는 몽골,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중국, 파키스탄,우즈베키스탄, 태국, 스리랑카, 네팔, 일본 등 13개국의 교민회가 함께 하는 다문화축제의 근간이기도 하다.

맘프는 매년 한 국가씩 '주빈국(主賓國)'을 정하는데 올해는 벵골문화권에 속하는 방글라데시다. 올해는 방글라데시 문화부장관이 국립예술단을 이끌고 찾아온다.

방글라데시 국립예술단은 유네스코가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할 정도로 예술성이 높은 전통음악 바울(Baul Song)과 전통춤을 선보인다. 이들은 오는 29~30일 이틀에 걸쳐 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맘프는 2005년 서울에서 시작했다가 2010년부터 창원으로 옮겨 치러지고 있다. 맘프는 2015년 대통령 소속 국민대통합위원회로부터 '국민통합모델'로 선정되기도 한 다문화축제의 원조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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