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세계인삼엑스포 수출상담회 해외바이어 24개국 100명 참여, 2011년 대비 41% 증가
고려인삼의 새로운 판로 개척을 위한 ‘국제인삼수출상담회’가 금산세계인삼엑스포 주행사장인 금산국제인삼유통센터에서 9월 27일과 28일, 2일간 열렸다.
고려인삼의 우수성을 알림과 동시에 종주국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등 인삼의 세계화와 미래성장 가능성을 보여 줬다.
금산군은 금산세계인삼엑스포 기간 중 금산인삼국제종합유통센터에서 개최된 이번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 2011년 대비 41% 증가한 1억42만달러의 수출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수출기업과 해외바이어 간 1대 1 매칭 상담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금산흑삼(주), 대동고려삼(주), ㈜진산사이언스, ㈜유엔아이 등 총 20개 기업은 수출상담 기간 중 143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청정인삼, 홍삼365, 진생협동조합, 금산이아름답다 등 55개 기업에서도 8612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둬 향후 고려인삼의 수출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중국, 미국, 일본, 홍콩, 베트남 등 24개국 100명의 해외바이어가 참가, 금산인삼의 다양함과 우수성에 매료됐다.
출품된 200여종의 다양한 금산인삼제품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현지 소비자 반응을 알아보기 위한 제품샘플을 즉석에서 구입하거나 개별 상담일정을 정하는 등 시종 진지하고 열의 넘치는 분위기가 지속됐다.
특히, 이번 수출상담회는 고려인삼의 세계화와 신흥시장 개척을 위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협업으로 신규 바이어 발굴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 결과, 동남아시아, 유럽권, 아랍권 등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가 수출상담회를 찾았다.
스틱형 홍삼파우치, 홍삼액, 농축액 등 인삼가공품과 차, 캔디, 과자류 등 기호식품과 해외 현지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간편식으로 개발한 다양한 홍삼제품이 선보여 바이어들의 관심을 모았다.
금산군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관계자는 “이번 금산세계인삼엑스포를 계기로 고려인삼이 전 세계인의 건강식품으로 자리를 잡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고려인삼의 호응도가 높아지고 있는 동남아와 중동 시장을 타깃으로 신규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현덕 기자
anhh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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