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이후 개통 120개 일반국도 중 41개 ‥쏟아부은 돈만 4조4,800억, 추정손실액만 2조9745억

▲ 【세종=코리아플러스】장영래 기자 = 국토부가 과도한 수요예측으로 도로를 남설(濫設)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아지난 5년간 여기에 투입된 국가예산만 무려 4조48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국회국토교통위원회 자유한국당 정용기 의원(대전 대덕).
▲ 【세종=코리아플러스】장영래 기자 = 국토부가 과도한 수요예측으로 도로를 남설(濫設)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아지난 5년간 여기에 투입된 국가예산만 무려 4조48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국회국토교통위원회 자유한국당 정용기 의원(대전 대덕).
【세종=코리아플러스】장영래 기자 = 국토부가 과도한 수요예측으로 도로를 남설(濫設)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아지난 5년간 여기에 투입된 국가예산만 무려 4조48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회국토교통위원회 자유한국당 정용기 의원(대전 대덕)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정용기 의원실에 따르면, 2011년 이후 개통된 전국의 120개 일반국도 가운데 41개(34.1%)가 설계 시의 예측통행량(수요예측)의 5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13개 일반국도는 통행량이 예측통행량의 30% 이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2013년에 개통한 ‘압해-운남’ 도로의 경우, 일일 평균통행량이 예측치 10,475대의 17%(1,812대)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토교통부는 이 사업에 무려 1371억여 원의 국가예산을 쏟아 부었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