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22개 시군 막걸리 시음, 이색 패션쇼.28일 담양 해동주조장 일원에서 열려

【담양=코리아플러스】 이한국 기자 = (재)담양군문화재단은 오는 28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담양 해동주조장 일원에서 ‘해동문화축제-예술로 통하다’ 행사를 개최한다.

해동문화축제는 과거 해동주조장이라는 공간적 특성을 살려 ‘막걸리’를 주제로 한 전남 22개 시군 막걸리를 시음할 수 있는 ‘항아리 맛술’과 공감과 소통의 시간을 갖는 ‘공감주 콘서트&음악극’, 공간해석 패션쇼인 ‘패션청춘’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공감주 콘서트는 ‘ANB 밴드’와 ‘달빛거지들 밴드’가 출연해 관객들과 이야기를 주고 받는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되며, 공감주 음악극은 ‘씨쏘뮤지컬 컴퍼니’가 아름다운 청춘을 노래로 풀어낸다.

패션쇼 ‘패션청춘’은 해동주조장의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현대 의상과 전통한복의상을 입은 전문 모델과 사전 신청을 통한 담양군민들이 함께 참여한다.

부대행사로는 청년포차 ‘청포도’와 방문객들의 사연을 읽어주는 ‘해동음악다방’을 준비했다. 또한 어린이들을 위한 누룩 빚기와 생활원예(가드닝) 체험부스도 운영한다.

재단 관계자는 “과거 술을 빚었던 해동주조장의 공간성을 살린 해동문화축제를 통해 주민들과 옛 향수를 공유하고 예술로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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