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4일 오후 3시반 “메타길에서 가을을 노래하다”

【담양=코리아플러스】 이한국 기자 = 국내 유명 뮤지션이 대거 참여하는 제15회 담양 가로수사랑음악회가 가을이 무르익어가는 11월 4일 메타세쿼이아길에서 열린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가로수사랑음악회’는 담양가로수사랑군민연대 주관으로 오는 11월 4일 오후 3시 30분부터 5시까지 메타세쿼이아랜드 내 호남기후변화체험관 앞 야외무대에서 펼쳐진다.

올해 가로수음악회는 언제 들어도 내마음의 보석같은 하모니의 ‘해바라기’를 비롯 가을을 노래하는 가수 서영은, 여행을 생각할 때 자연스럽게 연상되는 ‘여행스케치’ 그리고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서 가장 핫 하게 사랑받고 있는 ‘신현희와 김루트’가 출연해 청명한 가을하늘과 홍엽으로 물들어 가는 가로수 그늘 아래에서 감미로운 노래를 들려주게 된다.

또한, 담양출신 뮤지션으로 전국적으로 팬층을 크게 확보해 가고 있는 ‘첫사랑’의 가수 김동규를 비롯 ‘당신이 짱이야’의 가수 손빈, 그리고 올해 처음으로 가로수음악회를 찾아온 3인조 밴드그룹 ‘J밴드’가 자신들의 히트곡 및 담양과 연고가 있는 하얀나비의 가수 김정호의 노래를 비롯 요즘 뉴스의 화두로 떠오른 김광석의 노래 등을 들려준다.

한편 올해 15회를 맞이한 가로수사랑음악회는 도로 확장공사로 베어질 위기에 있던 지금의 담양 메타세쿼이아길을 지켜낸 이후 해마다 열리고 있어 전국에 잘 알려진 담양의 환경음악제로 이번 공연은 광주MBC라디오 녹화방송으로 진행되며 사회는 김두식 아나운서가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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