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수 유공자 표창 및 우수수기 수상학생 교육감·교육장상 수여

▲ 【논산=코리아플러스】장영래 기자 = 충남 논산시는 26일 청소년수련관에서 글로벌 해외연수 참여 학생들의 우수수기 공모전 수상자와 연수 유공자들을 격려하는 종합시상식을 가졌다.
【논산=코리아플러스】장영래 기자 = 충남 논산시는 26일 청소년수련관에서 글로벌 해외연수 참여 학생들의 우수수기 공모전 수상자와 연수 유공자들을 격려하는 종합시상식을 가졌다.

시는 ‘사람에 대한 투자가 가장 값진 투자’, ‘사람중심 행정’이라는 시정철학을 반영, 지난해 전국 최초로 논산시 관내 고교 2학년생 1,700여명 전원이 ‘글로벌 인재 해외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올해는 중학생까지 포함, 총 2400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백제문화권 지역인 오사카·나라·교토를 탐방하며 논산시와 백제의 역사, 문화적 공감대, 나아가 한일 관계를 실제로 느껴볼 수 있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글로벌 인재 해외연수 프로그램은 대도시에 비해 열악한 교육여건과 문화혜택이 부족하다는 인식 아래 인재육성을 통해 미래 지역 발전의 원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황시장의 확고한 신념으로 논산의 미래인 청소년을 창의성과 인성, 국제적 감각을 갖출 수 있는 지역의 미래 동량으로 육성하자는 글로벌 인재양성을 목표로 한다.

종전의 지역관광과 놀이문화의 단순한 수학여행의 개념이 아닌, 역사탐방, 진로탐색 등 새로운 체험학습의 장으로, 학교 정규교과 과정에 포함, 생활기록부 반영 등 대학진학 시 다양한 인센티브로 맞춤형 인재를 키우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특히, 본인 부담이 어려운 학생들은 학교총동문회에서 지원하는 등 논산시, 교육청, 학교, 119안전센터, 학교운영위원회, 학생대표 등이 최초 기획과정부터 업체 선정과 실제 연수까지 참여해 협업의 교육공동체라는 새로운 행정모델을 제시하며, 시민을 위한 모범적 지방자치를 구현해 지방자치제도의 좋은 선례를 만들었다.

이날 시상식은 ‘일본 여행에서 소망한, ’예의바름‘을 공유하는 사회」 라는 작품으로 연무고등학교 심규원 학생이 대상을 수상했으며, 총50편의 우수수기 수상과 인솔교사, 논산소방서와 논산경찰서 등 유관기관, 지역주민 등 해외연수 유공자에 대한 표창으로 진행됐다.

또 민감한 국제정세와 일정의 혼선 속에서 묵묵히 항공편 마련과 일정운영에 최선을 다해준 항공사와 연수시행사, 후원 등을 통해 글로벌 인재 해외연수에 동참한 많은 분들에 대한 감사패 전달이 있어 의미를 더했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고기잡는 방법을 알려주기에 앞서 넓은 바다를 보여주고 싶었다. 더 넓은 바다를 보여주면 바다로 나가는 꿈을 꾸게 되고 열심히 자기만의 배를 만들어 바다를 누비게 될 것”이라며, “경험 속에 보고 듣고 체험한 것들을 차곡차곡 축적해 세계를 향한 꿈을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청소년들은 곧 논산의 꿈과 미래다. 우리 아이들이 시골에서 태어났다는 이유로 큰 비전을 세우지 못하고 꿈을 포기하는 일만큼은 없도록 우리 아이들의 행복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인재 해외연수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연수일정 검토, 연수참여 학교 및 관계기관 협의 등을 통해 2018년 중·고등학교 글로벌 인재 해외연수 프로그램 준비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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