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백현마이스단지 성남시의회에서 1년째 지연, 5조 1510억 상당의 총 생산 유발 효과 물거품

【성남=코리아플러스】장영래 기자 = 31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상임위원회 소속 김병욱 의원(분당을)은 30일 성남시의회에서 4,411억 규모의 백현마이스단지(분당구 정자동 1번지 일원) 현물출자 안건이 부결된 것에 대하여 유감 견해를 밝히고 향후 성남시민과 함께 분당 백현마이스단지 건립 추진에 앞장서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1991년 지정 고시된 분당구 정자1동 일원 백현유원지 부지(206,350㎡)는 장기간 미집행되면서 2014년 2월에 시가화 예정지로 지정되었으며 2015년 9월 도시관리계획에 유원지 용도 폐지가 결정됐다.

이후 성남시에서는 백현유원지 부지에 전시컨벤션, 호텔, 쇼핑, 업무, 문화시설 등 종합적인 MICE 업무복합단지를 조성하고자 성남시의회의 승인을 받아 이미 7.1억원 상당의 시비가 투입되어 타당성 조사 용역, 구역지정, 마이스연구용역 을(용역결과 총 생산 유발효과 5조 1,510억원 추정 첨부자료1)완료 또는 진행하고 있으며 2016년 7월 산업통상자원부 전시산업발전 위원회 심의도 완료했다.

또한 2016년 12월 15일에는 현대중공업과 백현마이스단지에 현대중공업 통합 R&D센터 신축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서까지 체결 완료했다.

그런데 2016년 11월부터 성남시의회에서 4,411억 규모의 백현마이스단지(분당구 정자동 1번지 일원) 현물출자 안건이 보류되어 지연되다가 17년 10월 30일 성남시의회 233회 임시회의에서 또 부결처리 되면서 백현마이스단지 사업이 1년째 표류중이다.

백현마이스단지 사업은 최종적으로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야 하며 심사에 통과하기 위한 조건 중 가장 중요한 것이 토지 현물 출자건으로 알려져 있다.

김병욱 의원은 “성남시 분당구 백현 MICE 업무복합단지 조성은 판교 테크노밸리 및 창조경제밸리 등과 연계한 지식기반산업 허브기능의 집중적 육성, 성남시 소재 기업의 성장과 질적 고도화, 도시자족기능 확보 및 신성장동력 발굴 등 기업하기 좋은 성남,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그동안 대의기관으로서 성남시의회를 존중하기 때문에 백현 MICE단지 추진과정에 대해서 관망하고 있었으나 시의회 반대로 사업추진이 1년 이상 지연되고 있어 지역주민의 민의가 왜곡되고 불만이 폭주하고 있어 적극적으로 의견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백현MICE단지 사업같은 주민관심이 높은 일반 정책사업까지 지방의회에서 무기명투표로 표결함으로써 어떤 의원이 찬성 또는 반대를 하였는지 알 수 없도록 운영하는 경우도 개선되어야 할 것이며 성남시민과 힘을 합쳐 백현마이스 건립 운동을 전개해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잘사는 분당, 행복한 분당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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