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머리고을 마을축제, 나바위 우렁이 축제, 관연마을 작은 축제, 망성 팜파티

【익산=코리아플러스】 이한국 기자 = 익산시 농민들이 농촌의 다양한 자원을 소재로 ‘특별한 축제와 파티’를 풍성하게 준비하고 있다.

용안면은 ‘용머리고을 마을축제’, 망성면은 ‘나바위 우렁이 축제’, 여산면은 ‘관연마을 작은 축제’, 익산여성농민회는 ‘망성 팜파티’를 열어 농촌의 문화를 알리고 도시민과 함께 상생하는 공동체 분위기를 조성한다.

농촌의 역사, 문화, 자연환경 및 지역자원을 등을 소재로 하는 올가을 농촌 축제는 각각의 특색을 지니고 있어, 관광객들은 특별한 체험 및 건강한 먹거리를 경험할 수 있다.

먼저 11월 10일에 열리는 ‘용머리 마을 축제’는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억새와 억새 허수아비를 보고, 요즘엔 볼 수 없는 조상들의 장례문화인 꽃상여놀이라는 이색적인 체험을 할 수 있다.

망성면 ‘나바위 우렁이 축제’는 11월10~12일까지 3일간 나바위 성당 앞 공터에서 지속되며, 우렁이 잡기 체험, 우렁이 쌈장 만들기, 해설사와 함께하는 나바위 성지 투어를 할 수 있다. 특히 열심히 살아온 마을 주민 중에서 선발하는 우렁이 각시 선발대회는 외적인 모습이 아닌 어른을 공경하고 타인을 섬기는 마음이 아름다운 시민을 선정하는 행사로 특별한 의미 있다.

‘관연마을 작은 축제’는 11월 11일에 여산면 관연마을에서 개최되며 장승깍기 체험, 당나귀 타기, 가을맞이 작은 음악회, 소원성취 기원 풍등날리기 등의 체험을 준비했다. 아름다운 마을 자연자원을 알리고, 도시민을 초대하여 풍성한 농촌의 볼거리와 먹거리를 즐길 계획이다.

‘망성 팜파티’는 망성면 방축마을에서 11월 11일에 개최되며 소비자를 농장으로 초청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수확하고 맛본다.

현재 농가들은 밴드, 블로그, 홈페이지 등 온라인과 플래카드 게시 및 초청장 발송 등 오프라인을 통해 고객을 모집하고 있으며, 망성 팜파티는 한정된 인원만(100명)을 초대해 신청을 서둘러야 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도농복합 도시인 익산시는 도농 간 이해와 교류의 장을 조성하고, 사라져 가는 농촌의 문화를 알리고 지켜나가기 위해 농촌 축제와 팜파티 등을 마련하게 됐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대한민국의 역사이자 관광 자원으로 가치가 있는 농촌의 문화를 자원으로 새로운 농가소득창출 방안을 기획하고 있다. 현재「농촌체험 관광 포털사이트」를 구축 중에 있으며,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체험과 함께 판매하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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