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0일까지, 60여개국 3,200여명 참가

전북도는 무주 태권도원에서 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017 글로벌 무술문화 교류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에는 무에타이·합기도·크라쉬·용무도 등 4종목 200여명의 외국 선수들과 배재대·유원대·우석대 등에 유학중인 외국인 학생 350여명 그리고 대회 관계자 및 일반인 등 4일(7~10일)간 연인원 3,200여명이 참가한다.

개막식은 8일 오후4시 태권도원 도약센터에서 열렸다. 송하진 전라북도지사와 황현 전라북도의회 의장, 태권도진흥재단 김중헌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WT시범단의 태권도시범공연’과 ‘익산시립예술단’, ‘(사)십팔기보존회’의 축하공연 등이 펼쳐졌다.

축제 참가자들은 개막식에 앞서 7일(화), ‘태권도 체험’과 국립태권도박물관, 전통무예수련장 등의 ‘태권도원 투어’를 통해 태권도와 태권도 정신 등에 대해 보고·듣고·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앞으로 참가국 간 무술·문화교류활동(8일, 19시∼21시/태권도원)과 전주한옥마을 문화탐방(9일(목) 10시∼15시 30분 예정)·무예버스킹 공연(9일(목) 16시∼17시 예정/전주한옥마을 경기전 앞) 등 각국의 무술·문화와 한국의 전통을 알아가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특히, 축제 마지막 날인 10일(금)에는 태권도원 도약센터 대강당에서 국제무예컨퍼런스를 진행한다. 컨퍼런스에서는 ‘태권도정신, 인내와 교육적 가치(계명대학교 송형석 교수)’와 ‘세계 도핑 방지 운동(국제스포츠전략위원회 박주희 사무국장)’, ‘무예와 청소년(WMC 허건식 박사)’ 등을 주제로 한 발표와 토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송하진 도지사는 “전세계 8천만 태권도인들이 모두 한번씩 무주 태권도원과 전라북도를 방문하기를 바란다”며 “2017 전북방문의 해와 2018 전라도 방문의 해를 통해 태권도의 중심 전라북도에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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