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기업 분양률 50% 넘어... 후속 분양 협의 이어져

【춘천=코리아플러스】장원집 장영래 기자 = 동산면 봉명리 동춘천산업단지가 점차 산업단지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춘천시에 따르면 동춘천산업단지 분양이 호조를 보이면서 기업용 부지 분양률이 최근 50%를 훌쩍 넘어섰다.

시는 2009년 춘천서울고속도로, 2010년 경춘복선전철 개통을 계기로 수도권 고속교통망이 획기적으로 개선됨에 따라 기업 이전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고 동산면 봉명리 일원 54만여㎡에 동춘천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해 왔다.

민간자본 619억원을 유치, 지난 2013년 6월 착공해 지난 10월 초 준공됐다.

산업단지는 기업 생산시설이 들어서는 산업용지, 지원시설, 공공시설, 녹지 등 54만여㎡ 넓이이다.

산업용지의 경우 22개 필지 31만여㎡ 중 이달 현재 10개 기업에 11개 필지 16만여㎡가 분양됐다.

면적으로는 54%의 분양률이다.

전시장, 창고, 판매시설 등을 설치할 수 있는 지원용지는 8개 필지 1만5천여㎡ 중 26%인 2개 필지 4,000여㎡(1개 기업)가 분양됐다.

산업용지, 지원용지 전체 분양률은 52.3%(11개 기업)를 보이고 있다.

2013년 9월부터 분양을 시작, 지난 8월까지 9개 기업에 이어 최근 2개 업체와 분양 계약을 체결했다.

시는 이들 기업에 이어 2개 기업과 분양 협의를 진행 중이다.

분양단가는 산업용지는 ㎡ 당 153,400원~ 201,700원, 지원시설은 203,000원~ 207,500원이다.

동춘천산업단지는 춘천서울고속도로 강일IC에서 30분대, 춘천 조양IC에서 5분 거리다.

지역 내 12번째 산업단지로 분양면적으로는 후평산업단지에 이어 두 번째로 넓다.

수도권 이전 중소기업의 경우 상시고용 인원 10명 이상이면 평가를 거쳐 부지 매입비의 40%, 설비투자비의 24%를 지원받을 수 있다. 문의 ㈜봉명테크노밸리 264-9331, 시 기업과 250-37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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