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방재센터 등 인프라 구축 사업 건의

【울산=코리아플러스】강호열 기자 = 울산시는 11월 28일 오전 10시 시청 상황실에서 포항 지진으로 인하여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필로티 구조 건축물과 연약지반 조사 및 대책 수립 등을 위해 ‘관계 기관 및 전문가 합동 대책회의’를 개최한다.

대책회의는 김기현 시장 주재로 건축구조 및 지질기반분야 전문가인 울산대 강석봉 교수와 이완진 교수, UNIST 정지범 교수와 김병민 교수,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울산시교육청, 울산시건축사회,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동도시가스 관계자, 구·군 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회의 내용은 작년 경주지진 발생 이후 추진하고 있는 주요 조치사항과 포항지진 발생으로 인한 후속 조치사항뿐만 아니라 지진재난관련 중앙정부에 건의할 국가지원사업에 대하여 민간전문가 및 유관기관 합동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경주지진(9월 12일) 이후 울산시는 지진피해조사 및 복구대책 수립과 울산형 지진방재종합계획 수립, 시설물 내진성능 확보, 스마트 재난상황정보전파 시스템 구축, 비상연락망 정비, 지진대피시설 및 구호체계 정비, 지진매뉴얼 정비, 시민홍보 및 교육훈련 강화, 지진관련 보험가입 확대, 지진인프라 확충 등 추진사항 전반에 대하여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UNIST와 협약 체결하여 시행 중인 ‘울산형 지진방재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조사연구용역에 포항 지진에 대한 문제점인 필로티 건축물과 연약지반에 대한 일제 점검과 대책을 포함하여 지진에 대비한 종합대책을 수립하여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계획 중인 지진방재센터 건립, 산단지역을 중심의 산업인프라 사업, 재난대응관련 훈련센터, 예경보시스템 설치, 공공시설 내진보강사업 등 지역현안 지진방재센터 건립, 국가산단 지상배관망 구축사업, 국가산단 지하배관 안전진단 및 안전센터 건립, 특수재난 훈련센터 건립, 재난 예경보시스템 설치, 공공시설 내진보강사업에 필요한 국가지원사업에 대하여 중앙정부의 건의할 예정이다.

김기현 시장은 “공공시설물과 지진에 취약한 필로티 건축물, 연약지반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하고 전문가 자문을 포함한 종합대책을 수립·시행함으로써 재난 없는 ‘안전제일 으뜸울산’ 실현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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