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도에서 사랑해” UCC 촬영

【통영=코리아플러스】배상윤 기자 = 사량면사무소(면장 김종희)와 사량진촌권역단위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조한조, 이하 위원회)는 11월 29일부터 30일까지 사량도 진촌마을에서 주민들이 참여한 UCC를 촬영했다.

사랑도에서 사랑해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촬영에는 도서라는 특수 지역에서 오랫동안 같이 세월을 보낸 이웃과 평생 옆에서 자신을 지켜준 남편과 아내, 사량초등학교 전교생이 참여했다.

이 날 참여한 김줄선 할머니는 “나는 한 번도 사랑한다는 말을 안 해 봤다. 부끄럽게 어찌하노~” 라고 말씀하시면서 “할매, 같이 살아줘서 고맙다. 고생했데이~” 한바탕 웃음을 터트리며 꼭 안아주었고, 초등학생들은 평소 친구들간 하지 않던 포즈에 어색해하며 “사랑해”를 외쳤다.

위원회에서는 참여한 주민 및 초등학생들에게 치킨을 제공하는 등 수고한 주민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였고 주민들과 다양한 화합의 장을 지속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사량 진촌마을은 2019년 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제작된 UCC는 마을 주민들과 공유하고 각종 행사의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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