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드론축구공, 지역경제 ‘효자 노릇’

【전주=코리아플러스】이준식 기자 = ‘2017 코리아 드론축구 페스티벌’ 성공 개최로 드론축구공 매출 증가세 가팔라져 탄소보호소재 등 드론축구공을 통한 전후방 연관효과도 뚜렷, 지역경제 기반 강화에 기여 드론축구 세계대회 개최 등 드론축구 세계화를 바탕으로 글로벌 레저스포츠화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전북 전주시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드론축구를 즐기는 동호인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하고 시는 지난 25일 ‘2017 코리아 드론축구 페스티벌’이 열린 이후 드론축구에 대한 국내외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드론축구공을 구입하려는 주문이 급증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최첨단 탄소산업과 드론기술, ICT기술의 결정체인 드론축구공은 신드론과 우리항공, 기원전자, GBP, GK솔루션 등 전주지역 5개 업체의 기술이 결합해 생산되고 있으며, 지난 4월 1일부터 헬셀, 엑스캅터의 2개 유통업체 온·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전국 200여 개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가격 인하에 주력해온 결과 현재 약 55만원에 구매가 가능하다고 했다.

이러한 드론축구공은 시판 이후 약 7개월 여 동안 약 600개가 판매되면서 지역 업체의 매출향상에 도움이 돼왔다며 특히, 이번 대회를 계기로 약 30개의 드론축구공이 판매된데 이어 불과 1주일 만에 70~80개의 추가 주문이 밀려들면서 드론축구 저변이 확대되고 있음이 입증되고, 지역기업의 매출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고 했다.

이와 관련, 드론축구는 시가 드론제조업의 90%를 석권하는 중국과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드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캠틱종합기술원 등과 협력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ICT융복합 레저스포츠이다며 이후 드론축구는 ‘2017 대구 ICT융합엑스포’ 등 주요 행사에서 선풍을 일으키며 인기를 얻고,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2017 대한민국 행정홍보대전’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지역특화산업 육성 우수사례로 크게 조명 받으며 드론축구 저변이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드론축구공 구매 문의가 급증하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드론축구공의 매출이 급증하면서 시가 전략적으로 추진해온 레저스포츠와 산업화의 투-트랙을 통한 드론산업 육성 전략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며 이는 드론축구가 널리 보급되면서 드론축구공 뿐만 아니라, 드론보호소재에 대한 단일 구입 문의도 이어지고 있고, 드론정비 및 수리에 대한 수요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 드론축구를 즐기기 위한 드론 체험행사 및 교육 수요도 점차 늘어나고 있어 드론축구 보급으로 인한 전후방 산업 연관 파급효과도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드론축구공 제조·판매사의 한 관계자는 “드론 레저스포츠 산업이 꽃피고 있는 이 시점에서 드론축구 저변이 급격히 확대돼 사업기회 모색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라며 “보다 더 저렴하고 긴 비행시간과 우수한 내구력 등 품질을 높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 관계자는 “드론축구 활성화가 단순히 드론축구공 매출만 늘리는 게 아니라 관련산업 분야로의 파급효과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커지고 있다“라며 ”앞으로 드론축구 세계대회 개최 등 세계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여 드론축구를 글로벌 레저스포츠로 발전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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