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코리아플러스】손경훈 기자 = 든든한 겨울 먹거리인 김장김치, 만만치 않은 일거리 탓에 몸이 불편하거나 홀로 살고 있어 김장을 하지 못한 군산지역의 6.25 참전용사회 회원을 위해 자원봉사자들이 뭉쳤다.

신천지자원봉사단 군산지부는 지난 8일 목요일, 6.25참전용사회 회원을 대상으로 한 상자당 10kg씩 담긴 김장김치 총 30상자를 전달했다.

봉사단은 배추를 절이고, 버무리는 등 지난 7일부터 이틀간 김치를 담갔다.

김장에 동참한 봉사단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과 가족들이 드시게 될 김장이다 보니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보탬으로 내가 먹을 음식보다 더 정성들여 담아야겠다는 생각으로 담았고, 모두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셨으면 좋겠다 " 고 전했다.

이날 김장김치를 전달받은 한 참전용사회 회원은 "매년 김장을 챙겨준 덕분에 추운 겨울을 넉넉하게 날 수 있었고, 매번 반찬 봉사도 해주니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 며 봉사단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신천지자원봉사단 군산지부는 경로식당 봉사, 새만금국제마라톤 진행요원,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 국가 유공자 연탄나눔 등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 세상에 빛과 소금의 역할이 되고자 노력하는 신천지자원봉사단의 횡보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손경훈 기자 skhcjsaud8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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