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코리아플러스】장영래 기자 = 영동난계국악단의 아름다운 국악선율이 감고을 영동을 포근히 감싸 안았다.

충북 영동군은 지난 15일 오후 7시 난계국악당에서 2017년 영동곶감축제와 연계해 송년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우리의 혼이 깃든 전통음악에 현대적 감각이 더해져 어느 때보다 활력 넘치는 무대로 군민들과 축제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과 감동을 선사했다.

음악회는 국악인 남상일의 사회로, 32명의 단원이 모두 출연해 송소희, 유지나 등의 화려한 출연진과 함께 국악의 멋과 진수를 보여줬다.

한파에도 불구하고 그 어느 해보다 뜨겁고 열정 가득한 무대가 연출됐다.

약 800명의 관람객이 공연을 즐길 정도로 성황을 이뤘으며, 3백여명은 자리가 없어 아쉬움을 뒤로한 채 발길을 돌렸다.

군 관계자는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유종의 미’로 마무리하고, 설레임과 희망속에 다가오는 무술년을 준비하는 특별한 무대가 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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