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코리아플러스】손경훈 기자 =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며 세상의 빛이 되려는 이들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사)세계여성평화그룹 군산지부(이하 IWPG, 지부장 이선홍)는 (사)전북척수장애인협회 군산시지회(지회장 김현우)와 함께 ‘휠체어는 사랑을 싣고’을 실시했다.

지난 22일 오전9시 군산시 나운동 주공4차 아파트에서 IWPG 회원들은 추운날씨에도 장애인분들의 휠체어 및 전동차를 세척하며 봉사의 손길을 더했다.

평소 보장구(전동휠체어, 스쿠터, 일반휠체어)를 가정에서 청소하기 어려움을 알고 (사)전북척수장애인협회 군산시지회에서 군산시청으로부터 사회단체보조금을 지원받아 4년 전부터 무료로 봉사를 시작했고, 지난 8월부터 IWPG 군산지부와 함께했다.

매월 1회 진행되는 청소는 고압세척기로 청소한 후 콤푸레셔를 이용한 찌든 먼지와 물기를 수건으로 닦고 나서 멸균소독제를 뿌려준다. 또한 타이어 에어보충과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로 사회복지상담도 현장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보통 30대에서 40대정도 세척한다.

이선홍 지부장은 “김현우 지회장님의 봉사정신에 함께하게 되어 감사하며, 장애우들의 손과 발이 되어주는 전동차와 휠체어를 깨끗이 세척하면서 오히려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낀다”며 “척수장애인협회와 좋은 인연이 되어 봉사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언제든 함께하며, 내년에도 더 활발한 봉사의 시간을 만들어 가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사)세계여성평화그룹은 한반도 통일을 위한 기획으로 ‘한반도 전쟁종식 평화협정 체결 촉구’ 성명서를 지난 3일 발표했으며, 온·오프라인을 통해 천만 서명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 서명운동은 http://bit.ly/2hAgf9

손경훈 기자 skhcjsaud8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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