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협력 모범사례를 소개합니다”

▲ 【전주=코리아플러스】이준식 기자 = 민관협력 모범사례를 소개합니다”.
【전주=코리아플러스】이준식 기자 = 우수 다울마당 사례발표 및 공유 통해 다울마당 활성화 도모 전주 아이숲 조성, 에너지 자립도시 등 9개 팀 우수사례 발표 및 공유 다울마당 “민관 거버넌스의 새로운 방향 제시 및 현안해결에 기여” 평가했다.

전주시 민관 거버넌스의 대표정책인 다울마당 사례발표 공유한마당이 21일 오후 2시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2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2017 다울마당 사례발표 공유한마당’이라는 제목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2년 연속 우수사례로 선정된 생태동물원 다울마당의 특별사례 발표를 시작으로, ▲청년 희망단 ▲전주 아이숲 조성 ▲야호학교 운영협의회 ▲후백제 역사문화 ▲에너지 자립도시 ▲차 없는 사람의 거리 ▲자전거 다울마당 ▲전주이야기 시민 다울마당 등 8개 팀이 참여하여 열띤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다.

다울마당은 ‘다함께 우리 모두 지혜를 모으는 마당’이라는 뜻의 우리말 조어로 전주시 주요 현안이나 중심시책을 입안하고 결정하는 과정에서 시민의 참여를 보장하고, 더 많은 시민들의 의견을 듣도록 제도화한 정책기구이다. 4년째 꾸준히 운영되면서 전주시 민관협력 정책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다울마당은 전주에 꼭 필요한 정책이나 더 좋은 전주를 만들기 위한 주요 현안에 대해 고민하고 토론하는 장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어느 정도 의견이 수렴되어 사업이 진척되면 해산하고 새로운 다울마당을 신설하는 등 융통성 있게 운영되고 있다. 2017년에는 전주형 저출생 대책 등 11개 다울마당이 신설되었고 효자공원묘지 대책마련 등 목적을 달성한 11개 다울마당이 정비되어 현재 6개 분야 27개 다울마당이 운영되고 있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한 다울마당 사례발표 공유한마당은, 1년 동안의 다울마당 활동성과를 결산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함으로써 민관 거버넌스를 활성화하고 더욱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꾸려졌다.

특히 다울마당에 참여하는 민간위원들이 직접 프레젠테이션 발표자로 나서서 사업의 적절성, 의견반영 과정, 사업효과 등을 설득력 있게 소개함으로써 다울마당 본연의 취지를 살리고 객석의 호응을 얻었다.

또 각 다울마당별 사례발표가 끝날 때마다 현장평가단이 청중응답시스템(심플로우)을 통해 실시간으로 평가점수를 매겨서 공개했고 예년과 다르게 인기상을 신설하는 등 활기차고 발랄한 분위기 속에서 공유한마당 행사가 진행되었다.

김승수 시장은 “시정의 주인이 시민이라는 것을 가장 잘 보여주는 정책이 다울마당”이라며 “전주시 다울마당이 민관 거버넌스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고 현안해결에도 크게 기여했다. 다울마당의 운영경험과 사업성과를 공유함으로써 문제해결의 지혜를 얻고 가장 전주다운 민관 거버넌스 정책으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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