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일부터… 공중화장실 이용자 편의 위해

【계룡=코리아플러스방송】한동욱 기자 = 충남 계룡시는 1일부터 휴지통 없는 공중화장실을 운영한다.

시는 지난 5월에 개정된 공중화장실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 공중화장실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변기 옆 휴지통이 없어진다고 밝혔다.

미관상 좋지 않을 뿐 아니라, 악취와 해충을 동반했던 휴지통이 사라짐에 따라 사용한 휴지는 변기에 버리고, 물티슈, 여성위생용품, 카드, 칫솔 등과 같은 이물질은 변기에 넣지 말아야 한다.

다만,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서 화장실 입구에 별도의 휴지통이 비치될 예정이며, 여성화장실의 경우 위생용품을 버릴 수 있도록 별도의 여성위생용품 수거함이 비치된다.

시는 이용자의 인식 변화가 중요한 만큼 홍보 포스터와 스티커를 부착해 휴지통 없는 화장실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계룡시 관계자는 “시행 초기에는 많은 불편사항이 있을 수 있지만 쾌적하고 청결한 화장실 문화 조성을 위해 이용자의 양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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