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훈련소, 면회객 편의 지원 위해 대규모 관람석·인조잔디 연병장 설치

【논산=코리아플러스】장형태 ·한동욱 ·장영래 기자 = 2018년의 첫 업무를 시작하는 2일, 3천여 명의 젊은이들이 우렁찬 충성 경례 구호와 함께 입영행사를 갖고 조국 대한민국의 아들로 거듭나게 된다.

육군은 2일, 육군훈련소와 1·6·7·8·17·28·31·32·35·39사단 등 11개 부대에서 새해 첫 입영행사를 가졌다.

육군은 ”전투원으로서 기초가 확립된 용사 육성“을 목표로 ▲군 가치 내면화 및 군인 기본자세 확립 ▲기본 전투기술 숙달을 통한 전투원으로 임무수행을 위한 기초 확립 ▲올바른 인권의식 및 인성 함양에 중점을 두고 정병(精兵) 육성에 매진한다.

이날 가장 많은 인원이 입소하는 육군훈련소(이하 훈련소)는 훈련병 827명과 부사관후보생 881명 등 총 1,708명이 개선된 입영행사장에서 입영식을 가졌다.

훈련소는 지난해 5월부터 입영장정과 가족들의 편의를 위해 개선공사를 진행해 대규모 관람석, 전천후 인조잔디 연병장 등을 조성했다. 입영행사일 평균 면회객이 4500명에 달하는 것을 감안해 기존의 관람석 3,000석을 5000석으로 대폭 확충했고 연병장에 인조잔디를 설치해 전천후 행사가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입영행사에서 구재서(소장) 육군훈련소장은 ”그동안 귀하게 키워온 아들을 조국 대한민국과 육군에 맡겨 주신 부모님께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며, ”엄중한 안보상황을 직시하고 올해도 변함없이 적과 싸워 이길 수 있는 장병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훈련병들은 앞으로 5주 동안 훈련소 및 각 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군 기본자세와 각개전투, 사격 등 군인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 전투기술을 숙달한 다음, 병과학교와 전·후방 각급부대로 배치된다.

육군은 올해 총 18만여 명의 젊은이들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대한민국을 지키는 무적의 전사 공동체(Army Invincivil & Indivisible) (대한민국을 지키는 무적의 전사 공동체(Army Invincivil & Indivisible, 육군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뜻하는 용어로서 아무도 꺾을 수 없는 무적의(Invincivil) 분리할 수 없는 하나된(Indivisible) 공동체를 의미함. 적과 싸우면 항상 이기는 무적의 육군, 병과·출신·특기·직책을 초월해 명예로운 과업을 수행하는 하나된 육군을 뜻함)로 거듭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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