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의원, 국회의원회관서 소방 전문가들과 화재 관련 예방·개선책 논의

【대전=코리아플러스】이창복 기자 = 더불어민주당 국회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 을)은 5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2층 소회의실에서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참사로 인한 대책토론회를 열었다.

더민주 소방안전특별위원회가 주최하고 이 의원과 같은 당 전현희‧이재정 의원이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는 ‘반복되는 화재참사 대안은 없는 것인가’라는 주제로 지난해 말 충북 제천에서 발생한 화재를 중심으로 피해 확대 요인과 사고 과정에서 도출된 문제점, 개선해야 할 정책과 개혁 방안 등이 논의됐다.

전국소방학과교수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최돈묵 가천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윤명오 서울시립대 교수가 제천 화재 사고를 계기로 본 방호체계의 실패구조분석 및 정책적 시사점에 대해 주제발표에 나섰다.

이어지는 지정토론에는 △최영훈 (사)소방시설관리사협회장 △이영주 서울시립대 교수 △신상도 대한응급의학회 정책이사 △류충 전 소방안전협회 정책연구소장 △최영 소방방재신문사 편집·보도팀장이 나서 화재 안전 규제와 자체 점검제도, 응급의료, 정책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번 토론회는 한국소방단체총연합회와 한국소방기술원 등 20여개의 소방 관련 단체가 후원하는 등 소방안전계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 의원은 “66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이번 참사는 우리에게 비통함과 함께 왜 이런 비극이 반복되는 것인지, 그리고 어떻게 방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해답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고질적인 안전불감증으로 인해 반복되는 참사를 막을 수 있는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