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코리아플러스】장영래 기자 = 대전 동구는 오는 8일부터 28일까지 2018년도 추진 계획 중인 건설공사에 대해 자체설계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자체설계반은 안전도시국장 총괄로 도로 조과, 공원, 하수 등 분야별 기술직 공무원 25명을 5개 반으로 편성했다.

이를 통해 실시설계의 전문성을 높이고, 조기집행을 통한 예산 절감과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련됐다.

대상사업은 44건에 38억 3천만 원 규모로 자체설계반 운영을 통해 약 1억 8천여 만 원의 실시설계 용역비를 절감하는 한편, 직원들이 직접 설계에 참여한다.

이에 직원 간 정보교류를 통해 전문성과 숙련도를 향상시키고, 부실시공 방지와 책임 있는 시공이 기대된다.

구는 자체설계반을 통해 이달 말까지 사업대상지에 대한 현장조사와 측량을 완료한 뒤 입찰공고와 함께 공사계약을 추진하여 3월 초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상반기 건설공사 조기발주와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긴급입찰, 선금제도 등을 병행 시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설 방침”이라며 “주민의견을 적극 수렴한 뒤 사업에 반영해 주민불편 사항의 적극적인 해결에도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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