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타리버섯은 버섯 발생이 균일하고, 갓 색이 진하며 수량이 높은 특징 보여

【청주=코리아프러스】강경화 기자 = 충북농업기술원은 갓 색이 진하고 다수성인 느타리버섯 신품종을 육성하여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 출원했다고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은 오랜 기간 동안 느타리버섯 유전자원에 대한 특성조사 및 우수한 형질을 가진 계통을 선발했다.

2016년 교배 뒤 4번의 특성 및 생산력 검정과 농가 실증시험을 거쳐 ‘수타리’라는 이름으로 명명하여 지난 12월 29일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 출원했다.

수타리는‘빼어날 수(秀)’자를 사용하여 품질이 빼어난 느타리버섯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이번에 출원한 ‘수타리’는 기존 품종이 가지고 있는 버섯 발생이 균일하지 못한 단점을 보완한 품종으로 버섯 발생이 균일하며, 수량이 높은 특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느타리버섯 시장에서는 갓 색이 흑색, 대 색이 백색인 품종을 요구하는데‘수타리’는 기존 품종보다 갓 색이 진한 흑색인 것이 특징이다.

충북농업기술원 친환경연구과 이관우 연구사는 “농가와 소비자가 동시에 만족할 수 있는 품종을 육성하고자 기존 품종들의 단점을 보완한 신품종 ‘수타리’를 개발했다”며, “신품종 ‘수타리’를 느타리버섯 재배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고품질의 버섯 신품종을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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