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일반산업단지’ 재생현장과 물금읍사무소 ‘일자리안정 자금지원’ 점검

【양산=코리아프러스】배상윤 기자 =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2018년 새해에도 현장중심 도정 구현을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4일 고성 당항항을 시작으로 8일 양산지역의 도시재생과 일자리안정자금 현장 등 주요 현안 사업장을 방문했다.

먼저 한 권한대행은 ‘양산일반산업단지’를 찾아 산업단지 재생현황과 혁신지원센터 건립 추진상황을 점검하였다.

양산산단 재생사업은 474억원을 투입해 도로 등 기반시설 구축과 환경개선, 구조고도화를 통해 노후화 된 산업단지를 리모델링하는 사업으로 연 9400개 일자리가 창출되고 연간 생산액도 1조 7000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 자리에서 한 권한대행은 “양산산단을 비롯하여 경남의 발전을 견인해 온 많은 산업단지가 노후화되어 재생사업이 필수적”이라며, “혁신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한 산단재생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데 힘써달라”고 말했다.

또한, 도내에서 읍면동 인구수가 가장 많은 물금읍(10만4천명)을 방문하여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 전용창구 운영현황을 살피고 전담직원을 격려했다.

일자리 안정자금은 올해 최저임금(7530원)이 지난해(6470원)보다 16.4% 오른데 따른 중소 사업주의 인건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마련됐다.

30인 미만 업체 사업주에게 월보수 190만원 미만 근로자 1인당 월 최대 13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1월 2일부터 신청 받고 있으며 2월 1일부터 지급된다.

한 권한대행은 “정부에서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소상공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민원접점에 있는 읍면동 직원들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누수 없이 모든 대상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신청서 접수 처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정부 지역공약에 반영된 ‘동남권 의생명 특화단지’와 전국에서 잇따라 고병원성 AI가 발생함에 따라 ‘축산종합방역소’ 현장도 찾았다.

동남권 의생명 특화단지 조성 현장인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을 방문한 한 권한대행은 “의생명 특화단지 조성을 통해 미래먹거리 산업을 육성하고, 대학 등 인프라 구축과 노화관련 연구소 등 국가기관 유치를 위해 도에서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산 상북에 위치한 축산종합방역소도 방문하여 산란계단지 AI 방역상황도 점검하였다. 나동연 양산시장, 농협․축협관계자, 생산자 단체로부터 산란계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후, 도내로 확산되지 않도록 축산농가 진출입 차량소독과 농가방역을 더욱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경남도는 설 명절을 맞이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도민의 안전을 위한 산불 감시현장 등을 비롯한 도내 주요사업장을 지속적으로 방문할 계획이다.

또한 민생문제를 현장에서 도민과 함께 해법을 모색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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