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코리아플러스】 강홍구 기자 = 고창군이 AI발생 위험도가 높은 오리 및 산란계 농장 방역실태 점검을 위한 점검반을 편성·운영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점검은 가금농가 전담공무원과 군청 팀장급 공무원들이 1월 한 달 동안 진행하며 점검대상은 55호(오리 42, 산란계 13)이다.

이를 통해 가축 소유자의 방역준수사항 이행, 차단방역시설 설치·운영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반은 지난 8일 사전교육을 통해 주요 점검사항 등을 완전히 숙지하고 교차오염 방지를 위해 1일 1농가 방문점검을 원칙으로 하여 일제점검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1차 군 자체점검 시 미비사항이 지적된 농가에 대해서는 오는 20일까지 보완토록했다.

특히 오는 22일부터 실시되는 전라북도와 2차 합동점검 시 미보완 또는 위법농가에 대해서는 가축전염병 예방법 제17조 및 제17조의 6의 규정에 의거 과태료부과 등을 통해 농가단위 AI 차단자율방역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가금류 사육농가에 미비한 시설은 즉시 보완하고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하면서 AI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농가단위 차단방역을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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