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코리아플러스】김용상 ·장영래 기자 = 강원도는 2018년도 위임국도 정비사업 예산을 686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국비확보에 총력전을 펼쳐 목표액 대비 71% 증액 확보(286억원 증액) 한 것으로, 공사축소 건설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도는, 지난 2010년 도로법 개정에 따라 국가에서 관리운영하던 일부 국도구간에 대한 관리권한을 위임받아, 지난 7년간 연평균 279억원, 총 2,231억원을 투자하여 노후포장도 및 방호울타리 정비 등 도로미관을 정비하여 쾌적한 도로환경 개선으로 우리도를 찾는 도로이용객 불편해소에 크게 기여했다.

뿐만 아니라, 지역건설업체 입찰참여 및 도내 제조·생산 자재 수요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지역경기 활성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강원도에서는 도내 국도 중 약 25%인 10개 노선, 488.7km 교량125개소, 터널10개소의 관리권한을 국가로부터 위임받아 지난 2010년부터 관리해오고 있다.

이는 자동차 전용국도 등 신설확·포장으로 간선기능이 저하 되는 일부 국도구간에 대한 권한을 위임받아 관리해오고 있으며, 위임 국도 유지관리를 위한 정비사업비는 전액 국비로 지원받고 있다.

이를 토대로, 지난 ‘10년 90억원 지원을 시작으로 최근 3년간‘15년 371억원, ‘16년 474억원, ‘17년 483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노후포장도 정비, 방호울타리 등 안전시설물 정비, 굴곡부 선형개량 등 위험도로 개선 사업 분야 등에 투자·정비했다.

아울러, 2018년 위임국도 정비사업 최대 확보를 위해 강원도는 국토교통부·한국건설기술연구원 방문, 원주지방국토관리청 방문시 주5일 근무제 시행과 국민소득향상에 따른 여가활동의 변화와 동계올림픽 개최이후 도내 지역의 관광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해 지역발전의 획기적인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강력히 국비확보를 건의 한 바 있다.

또한, 국비예산 확보 과정에서 담당사무관 등 실무자에게 지역주민들 불편사항과 현안사업 예산의 당위성과 필요성에 대하여 일일이 설명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이러한 선제적인 대응으로, 국도19호선 횡성 청일 위험도로개선, 국도59호선 정선 신월 보행자 인도설치 정비, 국도56호선 양양 서면 교량성능개선 및 개축공사, 국도87호선 철원 동송 방호울타리 설치 등 설계용역 및 공사추진이 원활히 추진되어 도내 공사축소 건설업 활성화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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