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기부자 한달만에 또 불우이웃돕기 성금 기탁

【통영=코리아플러스】배상윤 기자 = 경남 통영시에 익명의 기부자가 성금을 전달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익명의 기부자는 지난 15일 통영시를 방문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현금 100만 원이 든 봉투를 전달했다.

이름을 묻는 직원에게 익명의 기부자는 “어려운 사람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랄뿐이다”며 성금만 전달했다.

이번에 기부한 익명의 기부자는 한달전인 2017년 12원 13일에도 주민생활복지과에 나타나 100만원이 든 봉투만 두고 사라졌다.

김민영 주민생활복지과장은 “2018년 올해 처음으로 기부한 사람이 지난번 익명으로 기부한 동일인이라 더욱 반갑고 고마우며, 어려운 경기에도 불구하고 이웃을 향한 사랑과 관심을 보내주신 익명의 기부자의 뜻을 잘 새겨 기부금은 이웃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익명의 기부자가 보내온 기부금은 지역연계 모금 사업인 살고 싶은 통영 행복펀드로 적립해 통영지역의 어려운 환우들을 위한 사랑 돌봄사업, 미래세대 희망지원,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계층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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