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코리아플러스】김용상 기자 = 서울시는 우리 민족 고유 명절인 설을 맞아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귀성ㆍ귀경 길을 위해 자동차전용도로, 교량, 터널 등 서울시에서 관리하는 모든 도로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24일부터 2월 7일까지 2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 시설물은 경부고속도로 서울구간, 한강대교, 남산터널 등 서울시 소관 자동차전용도로 11개 노선(총165km)과 도로시설물 575개소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동절기 자동차전용도로 결빙 우려요인, 교량ㆍ고가도로 하부 화재발생 요인 및 고드름 제거, 도로부속물 손상, 교통안전시설 파손, 도로포장 침하 및 파손, 혹한으로 인한 배수시설(측구, 배수구) 막힘, 가로등ㆍ조명등의 정상 작동여부 등으로 귀성ㆍ귀경길 교통안전 및 편의와 직접 관련되는 부분들이다.

이번 점검은 서울시 도로시설과, 교량안전과, 6개 도로사업소, 서울시설공단 등 시설물 유지관리부서 전체가 참여하며, 2인1조로 나눠 점검한다.

점검결과 보수할 부분은 설 연휴 전에 신속히 조치해 시민들의 귀성길에 불편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기관(부서)별 기 선정되어 있는 일상유지보수업체 및 직영 관리원을 투입하여 설 연휴 전인 2월 14일까지 조치함으로써 시민불편을 최소화 하고, 중대 결함에 대해선 구조검토 및 외부전문가 검토 등을 거쳐 정비할 예정이다.

고인석 안전총괄본부장은 “점검과정에서 조금이라도 안전사고나 교통 불편이 우려되는 부분에 대해선 즉시 조치할 계획” 이며, “시는 앞으로도 안전점검 시행 일정을 사전에 시민에게 안내하고, 점검 후엔 그 결과를 시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등 서울시 안전점검 운영 및 시설물 관리 상태에 대한 정보를 시민들에게 상세히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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