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강릉·원주=코리아플러스】김용상 기자

강원도는 권역별 춘천, 원주, 강릉에서 운영해 오던 효(孝)지킴센터를 올해부터 도내 18개 시·군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효(孝)지킴센터는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되고 있는 노인 학대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어르신의 인권을 보호하고자 2017년 처음 시작한 시책이다.

지난 한 해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활용 효(孝)인권지킴이단 구성·운영, 24시간 콜센터 운영 등 도내 노인복지시설 입소자 및 가정 내 어르신 인권 침해사례를 조기발견하고 신속 대응체계 강화에 주력해 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2017년 전국 노인보호전문기관 민간협력 우수사업으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장관상(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금년도에는 노인복지시설 모니터링, 찾아가는 인권상담소, 노인학대 예방교육 및 홍보캠페인 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인권향상 및 보호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할 계획이다.

특히, 효(孝)지킴센터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인권지킴이단은 18개 시와 군, 총 132명으로 지자체 공무원, 경찰, 소방, 국민건강보험공단, 대한노인회, 노인보호전문기관, 시설종사자, 지역주민으로 구성되어 운영되며,

노인보호전문기관 등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2월 중 전면 확대할 예정이다.

장시택 강원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효(孝)지킴센터의 인권지킴이단 역할을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해 고령사회에 어르신의 인권이 보호되고 노인이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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