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코리아플러스】김용상 기자 = 강원도는 2018년도 국비 시설원예현대화사업으로 9개시·군 28개소에 90억원을 투입해 원예농산물의 품질개선과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

시설원예현대화사업은 채소·화훼류 등 재배시설을 운영하는 농업인과 농업법인, 생산자단체를 대상으로 농협 APC시설 등을 통해 공동으로 출하 선별하는 시설원예 농가와 조직화 첨단화된 전문생산단지를 중점 육성하기 위해 2009년부터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사업으로 그동안 133개소에 726억원을 지원해, 강원도 원예농산물의 대내외 경쟁력을 높여 왔다.

2018년에는 기존온실의 측고인상에 필요한 자재·설비지원과 양액 재배 시설, 점적·자동관수, 차광시설, 스프링쿨러 등 고품질 원예농산물 생산에 필요한 현대화 시설을 지원한다.

또한, 자동개폐기, 온습도조절기, 무인방제기, 전동운반기, 자동환풍기 등을 중점 지원해 시설원예 ICT융복합 기반을 확대 구축한다.

강원도는 도내 시설원예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2020년까지 매년 1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며, 토마토, 오이, 고추, 파프리카 등의 도내 대표 농산물이 출하기 전국 시장과 생산을 선점해 재배농가의 고소득 전략작목으로 지속 육성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 및 정책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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