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코리아플러스】김용상 기자 = 송석두 강원도 행정부지사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대비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현장 대응체계 점검을 위해 25일 충북과 도경계인 영월지역 방역현장을 점검하고 방역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한다.

우선, 영월군 남면 북쌍리에 위치한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하여 축산관련 차량 및 운전자에 대한 소독과 통제 등 방역추진 상황을 점검한 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이어서, 현재 운영 중인 거점소독시설 인근에 국·도비 등 5억 원을 투입해 신규로 설치 예정인 최첨단 거점소독시설 건설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조기 완공을 독려할 계획이다.

송석두 행정부지사는, 매일 방역추진상황 일일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있으며, 올림픽 경기장 주변 소규모 가금농가 수매·도태, 산란계 농장 계란 반출 주2회 제한, 1만수 이상 산란계 농장 입구 통제인력 운영, 타 시도 가금류 및 가금산물 반입 금지 등 강원도만의 특화된 방역대책을 지휘하고 있다.

강원도는 “이번 점검은 타 지역에서의 AI 유입방지를 위한 도 경계지역의 현장방역 중요성에 대한 지휘부의 인식과 각별한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평창 동계올림픽이 15일여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 고병원성 AI가 강원도에 위협이 되고 있지만 특별방역에 총력을 기울여 반드시 올림픽 안전개최를 이루어 낼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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