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코리아플러스】김용상 기자 = 강원도는 ′18년도에 축산 강국과의 FTA체결로 무한경쟁에 놓여 있는
한우산업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47억원(도비 9, 시군비 19, 자부담 19)을 지원 한다.

올해 추진하는 한우산업 경쟁력 강화 세부사업을 살펴보면 강원한우 차별화·특성화를 위한 인공수정 및 암소 검정 등 한우 품질고급화에 9억원, 지능형 자동 축산시설 도입에 5억원, 번식기반 유지 및 송아지생산안정사업에 2억원, 강원한우 통합브랜드 활성화에 15억원, 한우고기 소비촉진에 16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금년도에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16.9.28)과 경기 침체로 위축된 한우고기 소비 활성화를 위해 소규모 가구(1~2인)를 대상으로 한 실속형·소포장 제품과 상향된 선물 가액에 맞춘 9만원대 제품 개발 및 한우고기 할인·소비촉진 행사 등을 위한 사업을 명절 전 조기 착수해 소비감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강원한우 통합브랜드 유통활성화 기반 구축과 해외수출 확대, 홍보·마케팅 강화로 사업단의 안정적인 정착과 자립기반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향후 쇠고기 수입량 증가, 소 값 하락, 사료비 상승 등 어려운 상황에 대비해 축산농가들은 연중 균일한 품질의 한우를 생산하기 위한 노력과 조사료자급기반 확보, 시설 현대화 등 경쟁력확보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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