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넷 청년정책 해커톤 개최

【대전=코리아플러스】강경화 기자 = 대전시는 지난 26일 대흥동 모임공간에서 60여명의 대전 청년 정책 네트워크(이하‘대청넷’) 위원들이 모여 청년정책 해커톤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청넷은 100여명의 다양한 청년들이 모여 청년문제 발굴, 의견 수렴, 정책 제안 등 시정 참여와 정책의 당사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청년정책 추진을 위한 대전시와의 대표 소통창구로서 지난해 2월부터 활동을 해 왔다.

이번 행사는 대청넷 100여명 중 결원이었던 40명이 지난 24일에 새롭게 선발되어 대청넷 위원 전체가 한자리에 모이는 첫 모임임과 동시에 올해의 본격적인 활동을 위한 준비의 자리로 마련됐다.

대청넷 전체가 소통과 화합할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을 시작으로 정책개발 방법, 대전의 청년정책 알기, 팀별 청년주제 토론과 문제 개선을 위한 정책 제안까지 장시간에 걸쳐 결과물을 제시하는 해커톤 방식으로 진행하며 청춘들만의 불타는 무박 2일을 보냈다.

짧으면서도 긴 시간 청년들의 삶에 대해 이야기하고 제안한 내용으로는 청년활동의 사회화, 청년문화기획 정책, 4차산업기술과 문화의 융합, 진정한 진로를 위한 퇴사학교, 청년성장 패키지, 청년창업희망카드 등 단순 취업보다는 적성에 맞는 일자리 찾기와 재미있고 즐거운 청년문화 조성으로 개인과 대전이 함께 업(UP)하기를 희망했다.

앞으로 대청넷은 이 주제 및 또 다른 자율 주제의 팀 구성으로 정책 모니터링, 개선방안 제안 등 행정과 소통하며 청년의 삶 전반에서 체감하고 공감하는 정책을 위해 활동할 예정이며, 시정 참여와 홍보는 물론 타 시도와 교류하며 젊은 도시 대전을 알리는 데도 적극 앞장 설 계획이다.

대전시 김용두 청년정책담당관은“각기 다른 청년들이 모여 지식과 고민을 나누고 정보를 공유하며 미래를 위해 의기투합하는 모습이 대전의 밝은 내일이 보여 기쁘고 대청넷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많은 청년들이 함께 더 행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대청넷에서 제안한 청년학교, 커뮤니티 성장 지원, 주택임차보증금 확대 지원 등 6개 사업을 올해부터 새롭게 반영해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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