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안전사고 예방 종합대책 추진 총력

【진천=코리아플러스】이무복 기자 = 충북 진천군이 각종 자연 및 사회 재해사고로부터 군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안전사고 예방 종합대책을 전면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새해 들어 발생한 제천과 밀양 지역의 사고 사례처럼 대형 인명피해를 야기할 수 있는 다중이용시설과 병원 등의 사고 발생 방지를 위해 관내 모든 시설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 중이다.

이번에 추진하는 종합대책을 통해 군민 안전교육실시, 민‧관 협력체계 구축, 재난대응 훈련실시, 재해취약지구 정비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게 된다.

민간협력부분에서는 안전재난관련 민․관 협의체를 더욱 강화해 안전사고 예방과 군민 안전문화의식 확산을 도모할 예정이며, 민‧관협의체를 통해 안전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화재경보기를 달아주는 화재예방 시책도 추진할 예정이다.

군은 어린 시절 배우고 익힌 안전의식이 평생을 간다는 취지에서 종합안전체험관을 건립하고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생활안전교육을 실시해왔다. 올해는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60여개소에 5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생활에서 소홀히 하여 지나치기 쉬운 안전수칙과 횡단보도 건너기 등 교통 안전체험을 통한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시책을 추진한다.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에도 나섰다.

관내 모든 시설을 대상으로 관련부서 및 유관기관과 합동점검반을 편성하고 동절기 화재 등 안전 취약시설 점검을 지난 12월 완료 했으며, 노후된 누전차단기 교체 등 점검 실시에 따른 사후조치 역시 완료한 상태다.

또한 올해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익수자 구조훈련을 예년보다 앞당겨 실시할 예정이며, 민․관 합동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연중 수시로 전개하는 등 물놀이 안전사고‘제로’달성을 위해 총력을 다 한다는 방침이다.

재해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재난예방 훈련도 실시한다. 실제 대규모 인명피해 재난을 가정하고 재난재해 발생시 단계별 표준행동 매뉴얼을 통한 사전 연습을 위해 실시하는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내실있게 추진할 방침이다.

진천군은 재난을 사전에 예측하고 미리 알려 군민들의 피해를 줄이고자 실시간 관측․통제․방송 등이 가능한 재해 예․경보 시스템을 운영중에 있으며, 풍수해로 인해 발생하는 군민들의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고자 국가 및 지자체에서 보험료를 지원하는 풍수해보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또 총 사업비 약 43억원을 들여 급경사지(연곡지구,화산2지구)와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성암지구) 정비를 추진하는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은 현재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금년 중으로 착공할 계획이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군민이 편안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군민 개개인의 안전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군민이 안전한 명품도시를 만들기 위해 진천군민 모두가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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