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코리아플러스】장영래 기자 = 전북 김제시는 문재인 정부 지역공약에 반영된 종자산업 육성 등 주요 핵심사업의 정부정책 반영을 위해 세종시에 위치한 중앙부처를 방문, 2019년 국가예산 확보 활동을 본격화 하였다.

이후천 시장권한대행은 시정 현안업무 추진과 민생 활동 전개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는 가운데 지난 29일 기획재정부 경제예산심의관을 방문했다.

이 권한대행은 민간육종연구단지를 중심으로 국가종자산업클러스터(K-Seed 클러스터) 구축, 기업공동활용 종자가공처리센터 건립, 용지정착농원 새만금특별관리지역 지정 등에 대해 사업 필요성을 설명하고 2019년도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먼저, 민간육종연구단지는 54ha 규모로 20개 종자기업 입주와 종자산업진흥센터의 본격적인 기업지원을 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채종사업 면적확대 및 품목 다변화를 통해 민간육종연구단지의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재의 부지가 한정되어 공항 건설이 중단되어 방치되어 있는 인근 김제공항부지 157ha를 활용하여 대한민국 종자산업 메카로 조성하기 위해 시에서 발굴한 종자산업 전문인력 육성체계 구축, 종자산업 기능다변화 등 K-Seed 클러스터의 다양한 사업들에 대해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아울러, 민간육종연구단지내 종자기업들이 생산하는 종자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대규모 투자비용이 소요되는 종자가공처리센터의 정부 지원이 절실함을 강조했다.

이에 내년도 기본계획 수립에 필요한 국비 3억원이 정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마지막으로 용지정착농원은 금년도 환경부 예산으로 현업축사 매입실태 조사비로 1억원이 반영되어 현업축사 매입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새만금 수질개선 및 가축전염병 악순환을 근절하기 위해 용지정착농원 새만금특별관리지역 지정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필요한 국비 지원에 힘을 실어 줄 것을 요청했다.

이후천 김제시장권한대행은 “주요현안 사업 해결을 위해서는 국가예산 확보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므로 금번 중앙부처 출장을 시작으로 정치권과도 유기적인 협조로 2019년도 국가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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