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라이온스클럽 어려운 이웃에 서비스 지원 결정

【통영=코리아플러스】배상윤 기자 = 충무라이온스클럽(홍원식)와 남영휘 북신동주민자치위원장은 지난 30일 복지사각지대 가정 2곳의 서비스 연계 의뢰를 받아 가정환경 확인 차 방문했다.

이날 방문한 가구는 맞춤형복지팀에서 복지사각지대 일제조사 중 발굴됐다.

한 세대는 다자녀가정(세대주 A, 46)으로 배우자가 어린자녀들 양육으로 근로능력이 저하되어 세대주의 일용근로소득에만 의존해 생활하기에 식비를 비롯한 생계의 어려움이 컸다. 또한 전 거주지에서 사용하던 옷장이 누수로 인한 곰팡이로 임대아파트로 이사할 당시 폐기되어 옷가지가 안방 전체에 널브러져 있는 상황이었다.

또 주택의 노후화가 심한 한부모 父子세대(세대주 B, 45)는 지붕 누수로 인해 집안 곳곳에 곰팡이가 심하여 자녀들의 비염 증상이 더욱 심해지고 창문 및 중문이 노후화되어 한파에 그대로 노출되어 건강을 위협받고 있었다.

충무라이온스클럽은 가정환경을 꼼꼼히 살펴보고 대상자들과 충분히 상담한 후 집수리를 위한 도배·장판 교체, 중문 수리, 방한지 설치와 장롱을 지원키로 결정하고 빠른 시일 내 진행키로 했다.

김성율 북신동장은“유난히 추운 올 겨울,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나눔을 결정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의 뜻을 모아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여 더불어 사는 북신동 만들기에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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