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말레이시아 진출 및 해외시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장수=코리아플러스】최낙철 기자 = 장수군은 지난 30일 말레이시아 샹그릴라 호텔에서 장수군과 장수식품클러스터사업단(단장 신정규), 국내 유통업체인 농업회사법인(주)JJF(대표 진광남), 말레이시아 SIEW&HA (대표 SIEW CHIA SHIN) 간에 ‘장수군 농식품 말레이시아 진출 및 해외시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IEW&HA그룹은 2015년에 설립되어 현재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말레이시아 대부분의 대형 마트, 슈퍼마켓에 신선과일, 채소, 가공식품, 냉동제품을 납품하는 유통업체이다.

또한 농업회사법인(주)JJF는 2000년에 설립되어 현재 제주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화초 및 산식물과 신선농산물을 일본과 미주지역에 수출하고 있는 국내 유통업체이다.

이번 협약식의 주요내용은 장수군 농식품 유통망 확보 및 사업 발전에 필요한 상호협력이며,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올해 장수군에서 생산하는 사과와 가공식품(사과즙, 오미자주, 유기농과자 등)을 말레이시아에 수출하게 되어 관내 농업인들의 농가소득이 증대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이다.

업무협약식에서 말레이시아 lok kawi(시장 SHEK YEN TEIN)이 방문, 장수 농식품에 대하여 많은 관심을 가졌으며, 현지 유통업체에서 장수사과 및 가공식품에 대하여 품질을 인정하고 있어 수출이 확대될 예정이다.

한편, 장수식품클러스터사업단은 농업회사법인㈜JJF를 통해 말레이시아 SIEW&HA그룹과 2017년 10월부터 현재까지 장수사과 10톤을 수출하였으며, 10여 차례 업무협의를 통해 김치, 오미자주, 사과즙, 유기농과자 등 말레이시아 시장진입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안동환부군수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말레이시아 SIEW&HA그룹과 상호 협력하여 장수군의 우수한 농식품이 해외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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