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코리아플러스】 강홍구 기자 = 정읍시보건소가 올해도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 사업’(이하 여성클리닉)을 지속적으로 시행한다.

여성클리닉사업은 사춘기에 접어든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6개월 간격으로 2회에 걸쳐 의사와 1;1 건강 상담과 함께 무료로 자궁경부암 예방 접종을 하는 사업이다.

올해 대상자는 2005.1.1. ~ 2006.12.31.에 출생한 여성청소년이다. 접종 대상자 중 2005년생(중학교1학년)의 경우 올해 12월 말까지 1차 접종을 마쳐야 내년도 2차 접종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접종은 보건소나 정읍지역 내 18개 의료기관에서 가능한데, 주소지에 관계없이 어느 지역에서나 주소지에 이용 할 수 있다. 여성클리닉 사업 참여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https://nip.cdc.go.kr)나 정읍시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보건소에 따르면 최근 매년 5만명 이상이 자궁경부암 진료를 받고 있고, 한해 3600여명이 신규 자궁암환자로 진단 치료 중에 있다. 또 하루 평균 2~3명이 사망하고 있고, 20세~39세 젊은 여성들의 자궁경부암 발생이 계속 증가 추세에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자궁경부암은 임신이나 출산에 미치는 영향이 커 무엇보다 연령에 따른 적기 예방 접종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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