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형 건물번호판 사용 등 노력 돋보여

【무주=코리아플러스】최낙철 기자 = 무주군이 도로명주소 업무평가 결과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는 전국 17개 시 · 도 및 228개 시 · 군 · 구를 대상으로 도로명주소 관련 업무를 평가한 것으로, 무주군은 도로명주소 사용의 조기 정착을 위해 보행자용 도로명판을 제작 · 사용하고 다가구주택에 상세 주소를 부여한 자율형 건물번호판으로 세입자들의 불편을 최소화시켜 호평을 받았다.

또 등산로 등 비 거주 지역에는 국가지점 번호판 설치를 확대해 귀감이 되고 있다.

2017 무주WTF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기간에는 태권도원 인근 무설로 구간에 기초번호를 설치해 응급상황에 대비했으며, 도로명주소 무료 변경 등기를 특수시책으로 추진해 현재까지 2천여 건에 달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외에도 도로명 주소를 홍보하는 서포터즈를 구성 · 운영하고 있으며 도로명주소 활용 안내도 1만부를 제작해 산골영화제를 비롯한 반딧불축제와 농·특산물대축제 방문객들에게 배포하는 등 밀착형 홍보를 펼치고 있다.

또 초등학생 대상 찾아가는 도로명주소 홍보를 통해 도로명주소 제도가 실생활에 정착하고, 군민생활 개선에 기여하도록 하는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무주군청 민원봉사과 최병현 과장은 “이번 수상은 안내시설 등의 인프라들을 확충하는 등 국민 생활안전과 편의 도모를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은 거라 더 의미가 있다”라며“앞으로도 주민 입장에서 생각하고 실행하는 현장행정을 통해 우리 무주가 살고 싶고 살기 좋은 고장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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