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반찬 성금 전달
전주시 청원경찰협의회는 전주시에 근무 중인 청원경찰 74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매년 회원들의 뜻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을 전달해 왔다.
회원들은 올해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희망도서를 전달하는 지혜의 반찬 사업에 후원키로 결정하고, 회원들의 정성을 모은 100만원의 성금과 따뜻한 마음을 함께 전달했다.
원종갑 전주시 청원경찰협의회장은 “설날이면 아이들에게 복돈을 주곤 하는데, 아이들의 지혜와 마음이 성장하는 도서지원 사업이 있다고 해서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라며 “작지만 의미 있는 곳에서 사용되면 기쁘겠다”고 밝혔다.
김인기 전주시 생활복지과장은 “청사를 든든하게 관리해주시는 청원 경찰분들의 정성에 감사를 전하면서 아이들이 몸도 마음도 건강한 자랄 수 있는 복지정책을 수립하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밥 굶는 아이 없는 엄마의 밥상’과 함께 최고의 아동복지 정책으로 손꼽히는 지혜의 반찬 사업은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희망도서를 신청 받아 연 4회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에는 총 3700여명의 아동이 혜택을 받았다.
이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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