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독거노인 실버카 및 허리보호대 지원사업을 통해 전국 지자체와 노인복지관련시설에서 신청을 받아 최종적으로 보행보조기는 5개 지역인 강원도, 경상북도, 경기도, 충청북도, 전라북도가 선정됐다.
전라북도에서는 남원시가 유일하게 보행보조기와 허리보호대 지원 지역으로 선정되어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63명이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보행보조기는 노인장기요양등급외 A, B판정자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의료급여수급자 또는 의사소견서에 의한 무릎이나 관절증으로 거동이 불편해 일상생활이 어려운 노인에게 지원된다.
나이가 들수록 무릎 관절이 좋지 않아 거동에 불편함을 느끼거나 낙상 위험이 있는 고령의 노인들은 보행보조기를 통해 거동불편 해소와 이동권이 보장된다.
보행보조기를 지원받은 A(85, 여)는 “걷기가 너무 힘들어 늘 보행기를 갖고 싶었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워 구입하지 못하였는데 이렇게 지원해주어 너무나 감사하다”며 행복한 웃음을 지었다.
허리보호대는 척추 충격을 완화하고 허리를 똑바로 세워주어 척추질환을 예방하며, 착용이 간편해 일상생활에서 편리하고 안전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한다.
허리보호대는 통증을 잠시 완화해주는 진통제와 같으므로 척추 통증이 완화되면 사용을 줄이고 걷기 등 간단한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허리보호대는 척추질환 예방이 필요한 중위소득 43%이하인 요보호 독거노인 중 후원물품을 제공받지 않은 어르신 30명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일상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지 못하고 어렵게 생활하시는 어르신들이 보행보조기와 허리보호대로 날씨가 따뜻해지면 활기찬 바깥나들이를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씀하셨다.
남원시는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지속적으로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향후에도 실버카 등 지원된 모든 물품을 최우선적으로 지원받아 생활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지원하여 타 자치단체보다 독거노인 보호사업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박유화 기자
op778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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