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개교 친환경쌀 및 친환경농산물 공급

【무주】최낙철 기자 = 무주군은 올해 관내 공립유치원을 비롯한 초 · 중 · 고 30개 교에 무주를 비롯한 도내에서 생산한 친환경농산물을 식재료로 공급(사업비 1억 원) 한다고 밝혔다.

학교 급식에 사용하는 친환경농산물 구입비 전액과 친환경 쌀 구입(정부양곡가격) 차액을 지원하는 것으로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것은 물론, 농가들의 안정적인 판로를 만드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주군청 농업소득과 윤수진 친환경농업 담당은 “성장기 아이들에게 좋은 먹거리를 공급하는 사업으로 우리 군에서는 올해 30개 교에 재학 중인 2504명이 학교 급식을 통해 친환경 농산물을 먹게 된다”라며“양질의 농산물이 공급돼서 한 창 클 나이의 아이들이 제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2억 여 원을 투입해 관내 21개 초 · 중 · 고등학교 무상급식도 지원한다.

대상 학생은 2283명으로 지원 단가(급식비 중 보호자가 부담할 경비 전액)는 초등학생이 2600원, 중 · 고등학생이 3300원이다.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올해도 우리 지역에서 나는 좋은 식재료의 급식을 그냥 먹을 수 있다니 안심”이라며 “잘들 먹고 건강하고 씩씩하게 공부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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