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10시 30분, 농업기술원 ATEC영상교육장 105명 참석

【의령=코리아플러스】엄재철 기자 = 경남농업기술원이 육성하고 있는 농촌교육농장협의회가 올해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체험학습 운영과 품질관리 전문역량 강화 등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농촌교육농장 역량강화교육’을 개최하고, 2018년 연시총회도 가졌다.

5일 오전 10시 30분, 농업기술원 ATEC 영상교육장 및 로비에서 실시한 연시총회는 도내 농촌교육농장주 105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강과 함께 지난해 사업에 대한 결산과 신규 임원선출, 올해 주요사업 계획수립 등 소통의 시간이 마련됐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지난해 12월 14일부터 17일(4일간)에 열린 제13회 경남교육박람회에서 농촌교육농장 교구·교재 경진 결과 선정된 우수농장 6개소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대상에는 의령군 청아생태체험농장 조윤영 대표가 새가 되었어요 교구로 경남도농업기술원장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에는 함양군 호미랑농장 도을주 대표의 ‘야생화 압화’, 합천군 특별한정원농장 김종환 대표의 ‘식물의 친구들’ 교구로 각각 수상하였다.

우수상에는 함안군 꽃초린농장 안영희 대표의 ‘먹을수 있는 꽃도 있어요’, 의령군 가가홀스농장 윤순점 대표의 ‘말들의 행복한 여유’, 의령군 일편단심농장 박영훈 대표의 ‘개구리의 한 살이’ 교구가 각각 상을 받았다.

이날 시상된 교육농장 우수 교구교재는 ATEC 로비에 전시도 함께 마련되어 참석한 교육농장주들과 정보공유와 자긍심 고취로 큰 공감대를 얻었다.

이어 ‘농촌교육농장과 연계한 초등교육의 창의적 체험활동’에 관한 주제로 특강이 진행되었으며, 농촌교육농장협의회 총회에서는 지난해 사업평가와 올해 추진하는 주요사업 계획수립과 농촌교육농장 발전방안 등에 대해 토론하였다.

조성래 경남도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장은 “자유학기제 시행에 앞서 학교교육과 연계한 우수 교구 교재 발굴로 우수사례를 확산하고 주체적이고 자립적인 역량을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제13회 경남교육박람회 경남농촌교육농장 105개소에서 23개 부스를 운영하고, 중등 자유학기제 운영 및 방과 후 학습 관련 계약체결 70건, 7,500명에 1억5천만 원 정도 소득창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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